5월에는 증시도 baby step

안정적인 이익 창출 지속으로 목표주가(253,000원)와 투자의견(매수, BUY) 유지

농심의 목표주가 25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 고환율로 인해 원가 개선이 늦춰지고 있음에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근거는 ① 추가적인 환율 상승이 없을 시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와 전분, 그리고 상품 매입 가격의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② 또한 삼다수의 매출이 분기별로 전년 동기 대비 30억원씩 증가하고 ‘신라면 쌀국수’(5월 출시 예정), ’둥지냉면’, ‘후루룩쌀국수’ 등의 신제품에서의 추가적인 매출이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이익 회수가 이루어지면서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이익이 분기별로 약 20억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④ Valuation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되는데 09년 예상 실적 적용 시 PER 9.5배, EV/EBITDA 4.6배로 업종 대비 약 25% 정도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⑤ 다만 최근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팜유 가격의 급등으로 연간 약 450억원 정도의 팜유 수입 비용이 지금의 가격 수준이라면 약 8~90억원 정도 추가적으로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원재료비 절감 부문에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 성장성, 수익성 모두 만족. 환율로 인한 원가 상승은 2분기부터 해결

농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06억원,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증가, -0.3% 감소하였다. 가격 인상 효과와 삼다수(제주도에서의 취수 허용량 증가)와 상품류(츄파춥스의 화이트데이 특수)의 매출 증가로 성장성이 확보되었다.

수익성 역시 고환율로 인한 상품 매입 가격과 스프 원재료 및 팜유 수입 가격 상승을 감안하였을 때 만족할만한 성적을 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안정으로 원가 하락과 외환 관련 손실폭이 줄어드는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pdf 6195_nongshim_2009043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