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은 미국에서 중화권으로

▶ 1분기 실적 저조하지만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


▶ 4월중 고가 원재료 소진이 예상되고, 제품 출하량도 1분기에 비해 15% 증가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1,720억원으로 1분기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추정.


▶ 현재 고로 1기의 공정률 88%, 내년초 화입, C열연도 내년 10월부터 가동. 하반기에는 고로 건설 기대감이 주가 상승 모멘텀 될 전망.


▶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적. 목표주가 65,000원으로 상향. 매수 의견.

1분기 실적 저조하나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53%, 57% 감소하여 저조했으나 당초 예상 실적(당사 추정치 831억원)을 소폭 상회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된다.


현대제철의 1분기 제품판매량은 210만톤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4% 감소한 수량이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특히 H형강 판매량은 41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감소했고 열연 판매량은 49만톤으로 41%나 줄었다.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대된 가운데 고가 원재료 재고가 투입되어 마진이 축소되었다. 그러나 철근과 일반형강의 경우 극심한 내수 부진을 수출 확대로 대응하여 가동률 급락을 막을 수 있었다. 봉형강 부문의 흑자를 열연부문의 적자가 상쇄하는 이익구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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