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를 통해 본 2011년 상반기 투자전략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2,000원으로 7.1% 하향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그러나, 1) 오토넷 합병 이슈의 불확실성 및 합병시 희석(Dilution) 효과[합병신주 발행+합병 후 0.7%pt 영업이익률 감소], 2) AS부문의 탁월한 수익성 방어를 감안하더라도 2009년 현대차, 기아차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모듈 사업부 매출 감소를 일부 반영, 연간 EPS 추정치를 기존 13,099원에서 12,901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92,000원으로 하향한다.


2009년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률 기준 YoY 0.2%pt 개선될 것으로 추정

2009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400원으로 가정할 경우 현대모비스의 1Q 매출액은 모듈 사업부 부진을 AS 사업부 매출 호조로 상쇄함에 따라 YoY 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현대모비스의 해외 부문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 가운데 35%가 AS 사업부이며, AS사업부 매출을 100으로 가정시 약 42%가 수출매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듈 사업부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65%로 동부문 매출액을 100으로 가정시 약 15%가 수출 매출로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전년 1Q 대비 환율 상승 효과를 감안할 경우, 물량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률 기준 마진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중장기 긍정적 투자포인트 3가지

현대모비스에 대한 3가지 중장기 긍정적 투자 포인트는 다음 3가지로 요약된다. 1) 중국 CKD의 경우 두자릿수 마진으로 알려져 있는 바, 현재 30% 이하에 불과한 자동변속기 비중이 높아질 경우, 이 부문 외형 증가를 통한 모듈 사업부의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2) 지난해 7월 로템에서 인수한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의 경우 의왕공장에서 2009년부터 생산됨에 따라 생산 초기에 발생하는 램프업 코스트 부담에도 불구, 핵심부품으로서의 마진 기여가 중장기적으로 기대된다는 점, 3) 2008년에도 약 550억원이 집행된 현대/기아차로의 러닝로얄티 지급이 2010년에 완료됨에 따라 2011년부터 약 2~3%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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