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선무당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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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는 99년 새벽 4시 주식투자에 실패한 어느 한 주부의 절절한 사연을 접하고 부터 에널활동을 시작한다. 그 여인의 이름은 커녕 전화번호, 얼굴도 본적이 없다. 마음이 흔들릴 때면 그 때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인연으로 시작한 시황글이 벌써 11년의 성상을 넘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

 

지수 1000포인트에서 2000까지 오는 동안에 줄기차게 상승만 외쳤던 비기에게 돌아온 타이틀은 결국 선무당이다. 지금 누군가 아가의적으로 올리는 명단 1호가 바로 비기에게 선무당이란 굴레를 씌운 것이다. 

 

선무당이란 타이틀을 받게된 계기는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천*...디*..아무게(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으니 생략)...그리고.네*에 이르기까지 ....노골적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획책되고 있다. 최근에는 DC*란 자까지 합세해 비기를 농락하고 있으니. 

 

과연 비기가 선무당일까? 과거의 글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분명한 이유를 제시했고, 또 지수도 그렇게 흘렀음데도 왜? 그런 오해를 받아야 할까? 그것은 지수 2000까지 오는 과정에서 몇 번빼고는 계속 앵무새 처럼 상승만 주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비기는 장중에 단기 멘트를 내놓기도 하고...지수 2000선에서는 백마고지 전투론을 내세우며.... 포트폴리오 대응으로 과거의 추세시황에서 단기 흐름까지 보는 모드로 변경한다. 그 결과도 .....  

 

"뼈까지 발라드십니다 대단한 실력이십니다." 비기의 주식사랑방 brisea님의 말

 

나노시황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한 셈이다. 그럼에도 공개된 장소에서 장중 시황을 자주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단타 또는 옵션 등에 빠지기 쉬운 개인 투자자들의 속성을 감안해서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충신은 어진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아니하고, 봉황은 오동이 아니면 깃들지 안니한다 했던가? 무릇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 했던가?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식한지 12년여 ..최근 팍스에서 글올리는 자 중에 충분히 건방져도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셋. 자끄리느.신이라 불리는사람과 비기를 꼽는다 . 특히 비기는 자기주장을 강하게 상방과 하방을 거침없이 외쳤고 시황이 보이지 않을시 침묵으로 ..글을 올리지않았을때도 그의생각을 읽을수 있었다 비기가 글을 올리지 않을땐 중요한 기로점이다 .세사람을 보고 있자면 경외심마져 든다 . 주식 시장에서 실력없는자가 살아 남을려면 고수를 알아봐야하고 그들이쓴 글을통해 그들의생각을 읽을줄 알아야 한다"   [출처]팍스넷  재벽님의 글 

 

비기를 알아주는 이가 있어 외롭지 않으며, 또한 이것이 오늘도 글을 쓰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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