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해진 외국인 성실한 연기금

태양전지 국내 인증 획득, 해외 인증도 상반기 내에 가능


지난 3월 3일, 한국철강의 박막형 태양전지 모듈(Getwatt S88 시리즈)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박막 태양전지로서는 국내 최초의 인증이다. 한국철강은 2008년 7월부터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정부가 미인증 제품에 대해서 발전차액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여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었다.

이제 국내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판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금년에 20MW, 600~7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중 40%는 국내 발전사업자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외 인증은 독일 인증기관(TUV, UL)에 신청 중이다. 금년 상반기 내로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철근 부문 : 시황 악화 불구 흑자 시현 중


철근은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시황이 회복되는 추세이다. 한국철강의 월별 철근 판매량은 작년 12월에 5.2만톤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금년 1월 7만톤, 2월 7.4만톤으로 회복되었다. 3월 판매도 7.5만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월간 9만톤이 최대 생산량이므로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이다.


또한 철근은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랩 가격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적정한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철강은 국내 스크랩 사용 비중이 높아(2008년 82% 추정) 환율 상승에 따른 불이익이 작고 고가 재고도 많지 않아 금년 1분기에 철근부문에서 약 9%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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