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와 공사채 투자전략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하향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대규모 적자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 감소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0.5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4분기 신규 연체와 고정이하여신이 급증해 부실화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데다 대출포트폴리오 중 위험자산 노출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건전성 악화 폭이 타은행 대비 더 클 전망이다(금감원 보도에 따르면 1월 중기대출 연체율이 2.36%로 전월대비 66bp 큰 폭 상승).

모든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현 시기에 타은행과의 multiple 괴리도가 크다는 점이 상대적인 매력으로 부각될 수도 있지만 낮은 수익성과 자본비율, 대손비용 상승추세 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건설, 조선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수준

건설, 조선 구조조정 관련 추가충당금은 약 3,385억원으로 총 익스포져 2.1조원대비추가적립률은 15.9%로 추정된다(총 익스포져 2.1조원은 대출 0.8조원, PF 1.3조원으로 추정). KB금융의 적립률 19.1%와 비교했을 때 충분한 충당금 적립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상각, 매각 전 실질 요주의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은 각각 1.9조원과 1.1조원 순증했다. 적립률로 유추해 볼 때 건설, 조선 구조조정 관련 여신 대부분이 요주의로 분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각, 매각 전 실질 연체순증액도 전분기 대비 약 7,700억원에 달해 신규 부실도 빠르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pdf 5500_wfg_200902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