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시황 저의 투자

'

주말입니다.어딜 나가기도 어중간해서 컴을 켜봅니다.

다양한 시황관을 읽고 배우다가 문득, 보잘 것 없는 실력이지만 그래도 제 견해, 제 시황에 철저히 입각하여 행한 지난주 매매내용을  정리하여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입문기간이 짧은 분들은 제 매매패턴을 절대로 따라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리며***

 

*제가 성공했던 주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시황에 의거한 적극적 투자의 사례 정도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그 전주에는 현대증권, 현대제철 손실 봤습니다.-공히 손절...또 그 전전주에는 엘디플.엘생.하닉.한석 등 성공했고요 분명 승률은 높은데도 수익은 나지 않는 힘든 시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투자일지 작성조차 팽개칠 정도로요.

 

지난주 제 거래는...

 

@@건설입니다.

시장은 박스권을 돌파하기 전인데도 저는 외인매수지속,pr유입기대 등 큰 그림의긍정적 요인과, 별도로 단기낙폭과대, 업종대표주로써의 프리미엄적 지위,순환매예상,주봉 월봉의 완성..등 종목의 긍정적인 점을 매수의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배수의 진이라 판단한 곳에서 부터 분할매수에 들어갔으나 주가는 한단계 더 하락, 급기야 일반계좌로 빼 놓은 그간의 이익분을 다시 투입 매수를 마무리합니다.-이건 물타기에 가깝습니다.단기에 상승을 100%확신할 수는 없었으므로...

 

중간 메머드급 수주 재료가 순환매와 힘을 합쳐 10% 이상의 수익. 주중반 매도를 합니다.(1종목 100%였으므로 수익율대비 수익금액은 높아서 그간의 손실 완전 복구),지나보니 정말 순환매였죠. 철강 등과 더불어...

제가 올린 글의  중간 중간 차기주도주 예상, 혹은 주도주의 공백 등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합니다.철강,화학,건설.물론 권할 수는 없었고요.

950입성으로 올린 수익을 챙겨 몇개월 시장을 떠날려고 나갔다가 3일만에 돌아와 박스권에 갇혀 손실만 입었던 기억이 마치 엊그제 일 같습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제가 분명 운은 좋은 겁니다..950에 현금올인으로 입성한 것, 때마침 1차 랠리로 최대의 수익을 올린 것.그것보다 더 운좋은 것은 수익 후 시장결별을 결심했던 것...그러나 행운은 여기까지..결국 떠나지 못한 상태에서 맞는 박스권에서의 잦은 거래와 손절로.힘든 여정의 한가운데로 재입성...

 

자! 다시 지난주 거래로...이제 부터는 간략히...@@건설을 매도한 후 현금100%로 하루동안 시장을 주시한 후...다음날.

1. 7/23(목). 전일 다우는 음봉조정.h&s 이야기빈번,코스피는 박스권을 어거지로 돌파한 뒤 3일째 횡보.triple doji 일봉차트.

2. 오전 2종목 매수시작(물론 제 관심종목중 선별), 그러나 두종목 공히 업종 대표주격이어서 역시 1주일 사이 10%이상 상승한 상태(그

    상승이 부담스럽기 짝이 없슴.단기반등의 가격메리트는 사라졌으므로 단타는 꿈도 못...) 또 그 상승으로 차트는 전고점 4-5개를 감

    당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자신,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매수할 수 없는 가격과 차트형태.-무모함이라고 볼 수도 있슴.

3. 종목 A(보험주)60% 0000주, 종목B(화학주)40% 000주,

4. 종목A ,종가 매입가 대비 0.5%정도로 상승 마감.  종목B, 보합.##그런데 장막판과 종가 처리가 영 신경이 거슬림.특히 기관..##

5. 우연인지 '처음으로 코스피지수를 말한다' 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며 1.500 돌파, 최소 1.550-1.560을 주장, 그리고 외인매수지속과 강

   화,선물,국내은행주의 초강세 등을 이야기함.

6. 당일 다우지수 9.000을 돌파하는 폭등을 연출,기염을 내뿜음.

7. 7/24(금). 코스피 개장 상황, 전일 미증시의 폭등이 무색한 1.500의 등락, 장중 1.500 이하로 내려가길 수차례.

8. 돌발상황 발생-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화학주가 박스권을 돌파한 다음 시초가가 약하다?그것도 전날 다우의 폭등인데? '이것봐라.

    물량 나오는 것이 장난아닌데' 즉각 손절. (대충)0.5%내외의 손실.-장막판 대량거래 터지며 5%이상의 큰 하락 마무리.

9. 종목B, 시초가 약한 갭상승을 올리는가 싶더니 역시 하락반전. ㅋㅋㅋ 급난감.분할매수 들어감-이것은 물타기가 아님.단기상승의 강

    한확신이 있으므로, 물론 결과론이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와 의지.

10.매수 완료 후 업무... 점심식사...

11.식사 후 HTS연결, 앗싸 상승 반전. 종가는 +4.48%상승. 수급 거래량 공히 만족. 계좌 누적수익율 5.03% -어찌됐든 2일간 5% 수익

    뿐 아니라 손절 처리에 만족.

12.당일.코스피는 1.502로 마감, 역시 센스쟁이. uncle Tom의 잔머리...바둑의 응수타진, 병법의 성동격서? 도루 전 딴청 부리기.ㅋㅋ

13.당일 다우지수, 그래도 전일 상승이 컸던 관계로 비교적 상승분의 1/2 혹은 1/3정도라도 조정을 기대(?)했건만 대중의 기대를 외면

    +23포인트, 9.093 으로 마감.뜨악.-이건 일단 가보는데 까지는 가보자는 것입니다.즉 먹을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먹어주는 센스

    가 필요한 시점,구간으로 생각...

14.자! 7월27일 월요일 국내시장 개장을 앞둔 우리, 아니 저,

 

***여러분 담주 제 종목이 어찌될건지 궁금하시죠?많은 격려와 응원부탁드립니다.레이스결과는 나중에 밝히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판단한 제 시황에 의거,지난주말 매수로 대응한 실시간 기록입니다.재미있으셨나요?재미있었다면 관음증입니다.ㅋㅋㅋ

참! 전장 손절한 B금액은 종가, 다른 종목 매수했습니다.종목 궁금하신가요? 나중 기회가 되면...지금 현금 잔고 1%미만입니다.

예전 같으면 망하면 '에라 적금 하나 더 넣으며 직장생활 더 열심히 해야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라함도 이젠 더는 싫고요.이건희씨 앞에서도 돈 때문에는 머리 숙이지 않고 자존심 하나로 버텨왔는데 이젠 노욕(젊은 넘이 ㅎㅎ)인지 돈도 벌고 싶고,기부금도 좀 더 내고 싶고,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이사도 가고 싶습니다.바다가 보이면 그만이지 저택은 절대로 아닙니다.ㅋㅋㅋ

참 이상하죠?예전에는 돈이 없어도 살기가 편했거든요.악기 하나면 세상이 즐거웠고 축구공, 야구글러브 하나로 운동장에 서면 모든 것이 내 세상 같았는데... 도보로 걷던 여행길, 무장공비로 오인, 주민신고로 붙잡혀 간 보안부대(혐의를 혀미로 적길래 그만 참으며 킥킥웃다가 또 얼차렷ㅋㅋ 김00부대장) .부두하역으로 번 돈을 날 위해 선듯 내어놓던 첨 만난 친구,-신학생 박호수,  모내기를 마치고 왔다며 고무신을 신고 온 청송의 형님들, 친동생처럼 허물없이 대해주던 양폭산장그 형님들과의 격없는 대화와 소주 한잔. 을숙도 ..김형석교수와 격론을 펼치던 내 자랑스런 친구들의 패기..

이외수, 김병총, 박범신,이문열,조세희, 한수산, 그리고 러시아의 작가들..뚜르게네프...그들만 있으면 늘 행복했던 지난 시절..겨울꿈의 멋진 가사...

ㅎㅎㅎ 횡설수설 잠이 들깬 겁니다.이건 뭐 글만 적으면 혼자 삼천리를 오가니...죄송합니다.

 

혹시 제 거래 내용이 궁금하시면 전화번호주세요.전 게을러서 거래내역이 문자로 와도 결코 지우는 법이 없습니다.재전송...

근데 당장 다음 주초가 중요하니 정리되면 ...

 

p.s 저는 큰 cycle의 상승이라고는 생각 합니다.그러나 절대로 지금의 시장을 안심하거나 낙관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개미인 저는 작은 cycle의 바퀴 밑에서 생을 마감 할 수 있으니까요.지금 제 매매의 형태는 분명 위험을 감안,전제한 스윙전략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매매로 저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시고 계시겠죠?

요즘 영양가 없는 글로 여러분의 총기를 흐리고 있는 듯 하여 한동안 글쓰기를 중단하고자 합니다.ㅋㅋㅋ 그러니 악플 달지 말아 주세용. 사랑해요 여러분 좋은 주말, 좋은 상승장 맞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