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와 이익 모멘텀 비교

목표주가 55,000원 하향,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60,000원에서 55,000원으로 8.3% 하향하며,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BPS 55,034원에 1.0배를 적용했으며, 정부규제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투자포인트는 1) 정부의 요금 규제로 미수금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으며, 2)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 가치가 희석되고, 3)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수금 회수가 지연되기 때문이다.

 

2008년 4분기 영업적자 302억원(QoQ 적전, YoY 적전) 기록

200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1% 증가한 8조 1,2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LNG 도입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726.1만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302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와 공급마진 협상이 지연되면서 2008년 물량정산 800억원이 반영되지 않아 적자를 기록했다. 공급마진은 정부와 협상 중이며, 협상 결과에 따라 2009년 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 건전성(미수금 감소) 회복을 위해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2009년 2분기부터 미수금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비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회수기간은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009년 미수금은 추가 요금 인상 없이 감소폭은 제한적으로 재무건전성 악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pdf 090213_한국가스공사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