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6월 첫째주 투자전략

지난 한달간은 이미 하락을 예견했던 만큼 문제될바가 없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정치적 사건으로 증시가 혼란스러웠다. 오히려 큰 우려가 따르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며 악재가 소멸되지 않는 상황에서 반등을 했다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다.

가장 우려 스러웠던 것은 현재 발생된 악재가 장기 투자에 영향을 줄것이냐에 대한 여부였으나 아직까지는 그런 현실이 발생되고 있지 않고 있다. 보다 정확성은 선거 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볼때 근 일주일이 최고의 고비이면서도 기회였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하락후 반등의 깊이를 보면 향후 방향을 나름 추측할수 있는데 생각보다 반등은 긴 편이라는 점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염려했던 것은 1550선을 붕괴하고 하락추세로 전환 하는 것에 대한 평가였으나 해당 지지선을 붕괴하지 않으면서도 반등이 깊게 나왔다는 점에서 보면 일단 박스권은 확보했다고 볼수 있다.

이제 앞으로 논해야 하는 것은 상승추세를 지속하느냐 아니면 박스권 진행이냐를 놓고 따져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그렇다면 투자전략에서 보면 박스권이냐 상승추세이냐에 따라서 비중과 홀딩을 강화해야 할것이냐가 결정되게 된다.

6월 한달동안은 박스 상단 돌파 테스트가 있을 것이고 6월 말경쯤에야 박스권 돌파 여부를 관측하게 된다는 점에서 볼때 투자의 목적이 단기성을 뛴다면 박스권 전략을 하고 중장기적 투자라면 일정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가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단기를 병행하는 매매가 좋을 것이다.

따라서 중장기적 전략은 기존과 같이 1550선과 1750선을 박스권으로 놓고 상단에는 현금 30%와 하단에서는 20%로 10%의 비중을 가지고 매매하는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며 나머지 70%는 상단을 고려한 홀딩 전략을 한다.

 

업종으로 보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하여 환율이 크게 급등하기는 하였지만 이것이 수출주에 유리한 구조가 아니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외인들의 기존 주도주 매도가 지속적이며 조금이라도 관찰력이 있다면 지금 언론을 비롯하여 여론은 내수주를 겨냥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이번 하락이 마무리 되면 주도주 변경 가능성에 적극적인 검토를 하여야 할 것이다.

수출주에 대한 위험성을 계속해서 언급한바가 있듯이 증시가 한단계 높은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지수를 견인할 주도주가 필요한데 수출주를 주도주로 삼기에는 심리적 부담이 상당히 크다.

최소한더러 지정학적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출주는 위험 그자체라는 점에서 보면 투자자들이 수출주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이라면 북한관련일 것이다. 보통은 경제적 문제가 더 큰 문제라 생각할수 있지만 경제는 사람이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헤처나갈수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대테러나 전쟁과 같은 것들은 이념적 문제이기 때문에 골이 깊으며 해결이 그만큼 어렵다. 또한 인명피해와 같은 극단적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적 문제를 능가하는 정도의 위험요소라고 보아야 한다.

주변 돌아가는 정세를 볼때 아직까지는 정치적 대립으로서 해결이 가능한 수준에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전쟁위험 등은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 위험리스크 관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완벽한 해소가 아닌 만큼 단기적으로 쇼크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를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