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ETF와 친해지는 법

한화증권 pdf 090922_derivatives_tactics_2.pdf

소액투자로 가능하며, 약세장에서도 수익 가능


- 현실적 낙관론자가 투자에 성공하는 법이나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비싸다면 하락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 것이 당연함. 선물, 옵션, ELW 등은 실질적 접근과 활용이 어려웠음


- 9월 16일부터 인버스(inverse)형태의 신종 ETF가 출시되었음. 시가총액은 국내형 ETF 40종목 중에서 18위(300억)를 차지하지만, 전일 거래량 순으로 4위, 거래대금 순으로 6위를 차지하는 등 상당히 활기찬 출발을 보이고 있음


- 선물 매도포지션의 수익률을 추종하므로 약세장에서 수익이 가능하고, 1좌당 1만원이 안 되는 소액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계좌로 매매가 가능하므로 개시증거금도 필요 없음. 그러나 시장수익률(F-KOSPI200 일간 수익률)의 음의 1배수로 운용되므로, 실제 선물 매도포지션의 누적수익률과는 차이가 있음. 1일을 초과하는 기간에는 일별 수익률의 복리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임

 

 

시뮬레이션 결과, 변동성 급증 후 하락 단계에서 UnderPerform


- 이를 상장 시점과 유사한 KOSPI200 지수였던 2007년 5월 31일을 기준, 이후 2년 3개월간의 실제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았음. 인버스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KOSPI200의 누적수익률과 역의 상관성(-0.87)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음


- 그러나 지수가 제자리에 온 결과로 KOSPI200의 누적수익률은 +2.49%를 기록했지만, 인버스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24.28%를 기록. KOSPI200 음의 누적수익률에 비해 -21.78% UnderPerform하는 결과로 나타났음


- 증시의 변동성은 시장이 하락할 때 급증하므로 이때 인버스 지수의 수익률은 복리효과로 크게 증가함. 그러나 이후 변동성이 높은 상태에서 서서히 하락 안정화되면서 지수가 안정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에서는, 진입 시점에 비해 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했더라도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음


- 인버스 ETF를 기존의 KOSPI200 지수형 ETF와 1:1의 관계로 대응해서 운용하기는 어려움. 정확한 음의 수익률은 선물 매도로 운용하는 것이 레버리지까지 활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함. 그러나 선물 1계약의 크기가 1억원을 초과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헷지 규모의 오차가 발생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만기 때 마다 매도 롤오버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임


- 시뮬레이션 기간은 전세계가 금융위기로 요동치던 시점이었음. 현재처럼 안정적이고 낮은 변동성에서는 이런 UnderPerform 현상 역시 거의 없을 것으로 봄. 따라서 원금 초과 손실이 없는 인버스 ETF의 장점 역시 분명히 존재하며, 이런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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