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사세요..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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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 장창 올해 간간이 제가 800불에서부터 금사라고 떠들었는데 이제 1070불 들어가고 있습니다.

비난도 많이 받았죠...금은방 알바라고..악플질에..

환율 감안하더라도 금 올랐죠..

그런데 이거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직 본격 랠리 시작도 안했습니다.

 

원래 인플레 감안하면 금은 역사적으로 다우지수와 같이 움직여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1971년 닉슨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중앙은행의 금시세 관리로 디커플링 된것이 오늘에 이른겁니다. 따라서 온스당 금의 정상적인 시세는 지금 10000만불 이상이 정상입니다.

 

원본가치 제로인 페이퍼머니를 각국이 경쟁적으로 인쇄하여 죽기살기로 단기간 살포하였습니다.

지금 원본통화 팽창률이 평소의 수백프로에 달하고 신용통화 순증분까지 합치면 거의 역사적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버블을 유지하기 위하여 출구전략을 전세계적으로 늦추고 있습니다.

결과는 바이마르 하이퍼인플레이입니다. 아주 단순한 공식이죠..

 

현재 뉴욕과 런던의 금선물 시장의 12월물(근월물) 숏포지션이 950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인플레 억제를 위하여 금값 봉쇄에 목숨 걸었습니다. 물량을 쏟아내자 마자 어디선가 매수세가 나타나 쓸어가고 있습니다. 1050 이상에서의 사활을 건 중앙은행들의 막대한 매도 물량에(페이퍼 금이지만)... 도 불구하고 1050에서 여지없이 싹쓸이 하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다우지수의 등락과 달러인덱스에 딸라 금값이 파동을 만들지만 중기적으로는 다우나 달러인덱스와는 별개로 움직입니다.  즉 다른 원자재 상품들과는 금은 다릅니다. 단순히 인플레 헷지가 아니라 그와는 다른 차원인 유일한 원본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분제는 다가오는 12월 금선물의 만기일 청산인데... 올해의 매우 특이한 흐름중의 하나는 선물 결재일에 실물금으로의 청산을 요구하는  포지션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번 12월물에서 정산차금 대신 대거 실물 금으로 청산을 요구하는 주체들이 많아지면... 숏포지션을 남발했던 서양 금융기관들이  실물 금으로 갚아야 하는데...그만큼의 실물금이 장외에 있느냐 하는 겁니다. 또 이넘들 금 단 1온스도  없으면서 네이티드로 공매도를 엄청 때렸을텐데...

 

지금의 금 시장은 그애말로 폭풍전야입니다. 950 숏포지션이 수십만 계약 누적되어 있는데...만약 결제일에 금 디폴트가 선언된다면 금값은 그야말로 단 하룻만에  수십배-수백배..그야말로 완전히 하늘이 뚫리게 될 수 있는거죠.. 거기다 금융시장 혼란으로 환율이 폭등하면 승수효과로 기하학적인 금파동을 겪는거죠...950불에 매도한 포지션 청산에 9500불이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십쇼...장외시장에서 단기간에 서로 금  물량을 확보하려고 든다면? 하늘을 뚫고 올라갑니다... 근데 현 상황에서 금 시장은 파국을 향하여 가고 있으며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십년 누적된)구조적인 문제가 터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금 투자의 속성상 금융기관을 통하여 종이금을 매입하거나 투자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 조짐이 좋지 못하다면.. 금파동 일어나고 디폴트 선언되면 이 따위 종이금은 그냥 휴지에 불과하단겁니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부가세 물고 실물금을 미리 인출하여  대여금고에 보관할 필요도 있겠죠..

 

현재 금융기관들이 금시세 950 방어에 사활을 걸다가 ??리자 950에서부터 숏포지션을 누적한 것이 빼도박도 못하고 현재 1070까지 물려 올라와 엄청난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선물 거래량 확인해 보면 거의 등골이 서늘할 지경....  아마도 다음주 마지막으로 금 하방시도가 있을겁니다..대량으로 공배도 하고 한바탕 아래로 출렁거린 다음에 1070 따라 붙으면 그다음엔 1100 1200 1300 순서대로 돌파됩니다. 그리고 12월 겨제일 전후까지 거의 예측하기 힘들죠...

 

저는 금은방 알바가 아니라 단지 남보다 금을 좀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화폐가 너무 남발되어 이미 출구전략 시행하기에는 늦었습니다. 딸라를 비롯하여 원본가치 제로에 불과한 종이돈들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불태환 화페제도 자체가 붕괴되어가고 있습니다. 딸라냐 유로냐 엔이냐 한화냐 등등 무의미합니다. 다음수순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냐 하이퍼스태그플레이션이냐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금을 가지고 게신 분들은 출렁거릴때 털리지 마시고 끝가지 가지고 가십시오. 이제 하이퍼 시작되면 유일한 자산보존 수단 또는 재테크 수단은 오로지 금밖에는 안 남습니다. 극장이 만원사레인데 갑자기 불이났고 출구는 아주 좁은 한군데...바로 金밖에는 없는 격입니다. 금값 파동시 한 3만불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1050불정도는 정말 껌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