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11월 둘째주 투자전략

- 다음주 금리인상 논쟁은 무의미...

언론과 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이 주요 이슈이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인 우리들, 특히 장롱카페 회원들 만큼은 금리인상에 대해서 무뎌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금리인상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금리인상의 속성에 대해서 끈임없이 이야기 했기 때문에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번 금리인상이 경기를 끄기 위함이 아니라 한층더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불가하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다.

경제학 원론에서는 금리인상은 자금이 이탈하고 그로 인하여 주식시장에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는 이는 어디까지나 초딩적 수준에 불가한 것으로서 이에 대한 이론적 관점에는 무시할 필요가 있다.

금리인상이 무조건 증시에 나쁜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악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호재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질적 문제에서 따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금리인상에서 언론과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증시에 나쁘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을때에도 본 카페는 쉼없이 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며 호재로 작용할것이라는 이야기를 누차 강조하였고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이번 금리인상이 과거의 금리인상과 다소 성격이 조금은 다를수 있지만 큰 흐름상에서는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할듯 하다.

 

- 다음주 주가전망.

아무래도 최근 증시 상승이 가파른데다 만기일도 겹쳤고 거기에 금리인상 이벤트까지 있어 부정적이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앞설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주가 더 궁금해질수 있다. 보통은 주가 하락에 대하여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카페의 오랜 전통이지만 이번만큼은 엿장수 맘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내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뜻이다.

겉보기에는 무성의하고 의미없는 답변일수 있지만 이속에는 상당한 힌트가 들어 있다.

그동안 언급했듯이 이번 금리인상이 호재와 악재가 분명하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내수형에는 호재, 수출형에는 악재로 발생하는 만큼 다음주는 종목교체 과정이 벌어지게 될 것이고 상승 종목과 하락종목으로 구분될수 있다는 것이다.

금요일의 경우도 현대차,기아차,LG화학, STX조선해양 등 과도한 급등형 종목에서 하락한 반면 그동안 오르지 못한 종목군에서는 상승하는 것이 너무도 뚜렷했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도 다음주도 비슷한 양상이 있을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조정이 올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감이다. 똑같은 하락을 하고도 어떤이들은 당장 죽을 것 같이 날리를 피는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 무덤덤한 투자자도 있고 위기관리를 하려는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 이를 기회로 삼아 매수하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뚝심이 약하고 우유부단한 투자자들이 다음주 희생냥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장롱카페 투자자들과 같이 주관이 뚜렷한 투자자들에게는기회가 찾아 올 것이라 여긴다.

종합해 보면 조정차제가 투자 목적의 변화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결론 낼수 있다.

 

- 짧으면 1900P, 길면 1850P

사실 조정의 범위를 전망하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없겠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1900선 내외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설사 추가적인 조정을 가진다해도 상승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조정으로 끝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차라리 11월 금리동결하고 12월에 인상이 들어 온다면 조정폭은 깊어 질수 있겠으나 11월에 금리이상하면 그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