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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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 지구촌의 아름다운 비행

저 챠트에서 누군가는 희망을 노래할 것이며 또 누군가는 애써 비관을 읽어낼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난 1년 동안의 저 글로벌 궤적은 위기와 기회의 숱한 곡절을 뒤로한 채 꾸준히 희망을 노래해왔다는 것이다.

지난 1년 간 전대미문의 얼어붙은 동토에서 쏘아올린 저 희망의 궤적은 칠흑같은 암흑의 절망과 회한에서 꽃피운 것이기에,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것이며 더욱 값진 것이다.

 

올해 그려 갈 글로벌 궤적 또한 지난 1년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저 글로벌 궤적이 증거하듯 써프페미리와 이머징 모두는 각각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제 막 마라톤의 반환점을 돌아 나오고 있다.

회복에서 팽창으로 이제 막 유동성의 끝자락에서 모두들 젖은 날개를 퍼덕이며 실적장세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아름다운 비행은 계속될 것이다.         

 

태풍의 눈으로 돌진하여 침잠해라

태풍을 연구하는 사람들 중에 한마디로 못말리는 무모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종종 쌍발비행기를 타고 태풍 속으로 저돌적인 비행을 감행하는데.

타고난 모험가인 그들은 태풍의 진정한 모습을 알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만족하지 않는다.

휘몰아치는 칠흑의 먹구름과 퍼붓는 폭우 속을 한낱 깃털의 비행기에 의지한 채 어쩌면 생애 마지막일 무모함을 감행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용기있는 자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태풍 속으로의 무모한 도전은 실시간 데이터를 얻는 것은 물론 태풍의 속살을 고스란히 만질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금방이라도 박살이 날듯 경천진동으로 때려대던  검푸른 폭풍우를 갈라 들어간 어느순간 말할나위 없는 평화의 순간을 직면한다.

마치 거짓말처럼 컴컴한 하늘이 사라지고 푸른 하늘에 투명한 햇살이 뛰노는 장관이 연출되는 그 곳.. 바로 태풍의 눈이다.

원자폭탄 수십 배의 위력을 가진 태풍의 진원지는 그토록 고요하고 아름다운 태평의 공간인 것이다.

 

매순간 호흡하는 시장에 평화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폭풍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치는 태풍의 외곽에서 우유부단한 태도로 머뭇거리지 마라.

아예 폭풍을 피해 멀찌감치 도망가거나, 아니면 쌍발비행기의 그것처럼 태풍을 직각으로 거슬러 태풍의 핵으로 돌진해라. 

잊을만하면 휘몰아쳐 오는 변화하는 시장의 폭풍에서 방향성을 상실하고 그저 무사하기만 비는 일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피하지 않고 남기로 했다면, 휘몰아치는 폭풍의 외곽에서 목숨을 부지할 요행은 버려야 한다. 

 

중독된 고독 - HTS 시스템

HTS의 중독에서 자유로울 자 아무도 없다.

매순간 호흡하는 시장의 폭풍을 가감없이 물끄러미 중계하는 HTS의 일상에서 자기중심의 평화란 없다.

일상의 투명한 아름다움이 짓밟히고 소중한 것들은 하나씩 떠나가기 마련이다.

천만금 보다 중요한 게 있다면 그것은 살며 사랑하는 인간다운 삶이다.

 

그러므로 폭풍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치는 HTS에 휘둘리며 노심초사 시장을 이기려하지 마라.

떠나지 않고 남기로 했다면, 강철같은 확신으로 쌍발비행기의 그것처럼 태풍의 눈을 향해 흔쾌히 무모한 비행을 감행하라.

숱한 곡절이 있더라도 마침내 흔들리지도, 캄캄하지도 않은 태평의 확신에 안착할 것이니.

저 황홀한 평정의 고요함과 마주하는 것은 아무나에게는 아닌 것이다.

 

매일매일 사람다움을 갉아 먹는 HTS의 중독된 고독과 결별하고 일상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진정한 투자를 만끽해야 한다.

HTS에 구속에서 풀려나는 순간 작고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며

그것들이 진정 얼마나 소중했던 것인가를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팍스넷 쟈끄리느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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