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약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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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약세로 촉발된 달러의 상대적 강세


최근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4분기까지 이어지던 달러 약세 기조가 최근 2개월 동안 강세 반전된 것이다. 하지만, 달러의 강세가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 혹은 금리 인상 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4분기 들어 미국 경기 지표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연준의 금리 결정 역시 당분간 출구전략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달러 강세는 미국 내 원인보다는 유로지역의 취약한 경제상황과 이로 인한 유로화 약세의 영향이 결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달러엔 환율과 달러유로 환율 추이는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데,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2010년 들어 엔화에 대해서는 다시 약세 전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로화의 약세 원인은 잘 알려진 것처럼 그리스 등 재정상태가 취약한 정부의 신용 리스크가 재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었고, 이후에도 재정적자 문제가 지속적으로 유로화의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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