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물만기: 주식매수는 마지막 선택

한화증권 pdf 091209_derivatives_tactics_1.pdf

스프레드의 느린 반등, 이론 수준 하단인 -1.5pt가 한계


- 전일 스프레드 평균 거래 가격은 -1.71pt였으며, 지난 주 대비 느리지만 꾸준히 반등이 이어지고 있음. 저평가의 원인이었던 3월물 베이시스의 약세가 이번 주 -1.6pt 전후로까지 개선되면서 추가적인 스프레드의 개선이 기대됨


- 한화증권 리서치에서는 이론 스프레드 가격을 -1.49pt (KOSPI200 구성종목의 연말 현금 배당금은 5.98조원, 배당수익률은 1.19%, 3월물 배당액 지수는 2.547501pt)로 추정하고 있어 폭이 크지 않지만 저평가로 보고 있음


- 그러나 2009년 들어 만기 때 마다 3만 계약 내외의 스프레드 매도를 통해 헷지 포지션을 계속 이월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로 인해 스프레드 가격의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론 스프레드 하단인 -1.5pt까지가 한계로 보임

 


1500억 청산은 불가피, 스프레드 막판 반등은 주식매수 유도할 것


- 만일 스프레드 가격이 이론 스프레드 적정 범위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매도차익(선물매수로 스위칭) 물량이 많은 인덱스펀드 입장에서는 주식을 선택할 수 있음. 이 경우 배당을 받게 될 확률이 높으며 4Q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경우 초과 수익이 발생하게 됨. 실제 한화증권 리서치(반도체 담당 서도원)에서는 삼성전자의 기말배당을 컨센서스 보다 높은 8천원 수준으로 추정함


- 배당을 받고 주식을 팔 경우 증권거래세가 부담인 것은 분명하나 크게 우려되는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임. 어차피 주식 매매의 경우 똑같이 부과 되므로 특별히 기피 대상은 아니며, 배당락의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 반면 매수차익을 실행한 차익거래 펀드 입장에서는 해가 바뀔 경우 수익률 하락이 부담이 됨. 이들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특성이 있으며 최근 설정액이 감소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스프레드가 대단히 강세가 아닐 경우 매도롤오버를 선택하지 않을 것임. 청산은 수급상 부정적이나 규모는 1500억에 불과

 

 

가능성 낮지만 스프레드 반등 실패는 신규 매도차익 유발, 주의

 

- 스프레드 가격이 이론 스프레드 하단에 못 미치거나 하락할 경우 인덱스펀드는 적극적인 스프레드 매수를, 차익거래펀드는 매수차익의 청산을 선택할 것임. 이 경우 베이시스가 약세라면 신규 매도차익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음. 배당차익거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선물로 롤오버하는 것이 내년부터 증권 거래세가 부과되더라도 한 번 더 현물로 스위칭 기회가 남게 되기 때문

 

- 외국인의 선물 매도 남은 물량이 2.1만 계약 수준이어서 스프레드 가격의 급락 우려는 제한적. 변수는 장내에서 추가 선물매도가 있을 경우 스프레드 하락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점인데, 최근 스프레드 거래가 적어 큰 수급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임. 오히려 환매수가 있으면 스프레드 상승압력이 됨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