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버는 이미 늦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5만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 동사 주력 사업부 폴리실리콘의 경기회복 논란에도 불구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2009년 3분기 이후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과 상반기 중 시장대비 주가 언더퍼펌(Underperform)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동사의 실적개선 모멘텀은 폴리실리콘 제 2공장의 증설효과(7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유지.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턴 본격화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기존 석유화학은 450억원, 폴리실리콘 600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폴리실리콘 2분기 생산량은 약 1,300톤으로 전분기(약 1,000톤) 대비 증가하였으나 제품단가 및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기록하였다. 기존 석유화학부문의 주요 제품인 TDI, 카본블랙의 부진한 시황에도 불구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벤젠이 2분기 석유화학부문 실적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전분기 세전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영업외손실(1Q 360억원, 지분법손실 -182억원, 환차손실 -178억원) 규모도 최근 환율안정 및 관계사 적자감소 영향으로 약 -200억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362억원(+29.7% qoq), 1,605억원(+17.8% qoq)으로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모멘텀이 2분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폴리실리콘 2공장 증설효과(Capa 10,000톤)의 본격 계상 때문이다. 동사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기존 6,500톤에서 #2 공장 증설완료(6월말) 이후 16,500톤으로 확대되었다.


제 2공장 가동으로 동사 폴리실리콘 생산은 3분기 및 4분기에 각각 1,000톤, 2,000톤이 추가될 전망이다. 따라서 하반기 폴리실리콘 동사의 판매가격(ASP)을 Kg당 70달러, 영업이익율 30%를 감안하면 3분기 및 4분기 폴리실리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600억원에서 각각 800억원, 1,000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폴리실리콘 시황의 본격적인 개선은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나 동사 증설효과 가시화에 따른 하반기 실저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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