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삼국지(新 三國志)

2분기 글로비스는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사상 최고액을 갱신할 전망이다. 매출도 자동차 판매량 회복과 CKD 부문 재고 확보에 따른 성장을 기록, YoY 기준 1.3% 증가한 7,909억원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선박 추가를 통한 완성차 해상 운송 확대와 현대제철 제선 원료 해상 운송 등을 감안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여기에 우량 보유 자산가치까지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2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
매출액: YoY +1.3% 7,909억원
영업이익: +4.6% 391억원
2분기 글로비스 실적은 1분기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정상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던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재고 소진 등이 2분기에는 판매량 회복, 현대 체코 공장 본격 가동, 재고 축적 등 CKD 부문 매출 회복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물류 부문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3자 물류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완성차 해상운송과 중고차 매매도 완연히 회복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분기 매출액은 YoY 기준 1.3% 증가한 7,909억원, 영업이익도 4.6% 증가한 391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외 측면에서도 지분 보유 기업들의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

높은 벨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3가지 요인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글로비스 주가는 22.9%이상 상승하며 7.2% 상승에 그친 KOSPI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 주가는 09년 예상 EPS 기준 PER 18.1배, PBR 3.8배 수준이며 2010년 예상 실적을 감안해도 PER 13.8배, PBR 3.1배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따라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글로비스의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보유 투자자산 가치를 감안한다면 프리미엄 거래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키움증권 pdf 092q_pre_glovis.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