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조정은 있지만 추세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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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I 국가별 지수(USD기준)로 살펴보더라도 09/3월 이후 국내 증시는 45%가 상승하며, 폴란드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런 글로벌 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금융업종의 급등에서 비롯했다고 볼 수 있다.


 

▶ 향후 지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 첫째,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 자산이라고 분류될 수 있는 미국 금융업종의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스프레드는 180bp로 이미 08/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또한 09/1분기 실적도 증시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다.


 

▶ 둘째, 미국 금융업종과 글로벌투자가의 위험자산 기피 성향 완화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시각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신흥국 관련 펀드는 지난 08/4월 이후 처음으로 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 셋째, 내부적으로도 외국인투자가가 국내 채권과 주식을 동시에 매수하고 있다. 이는 향후 국내 자본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자본수지 개선은 외화유입을 의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달러환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다만 기술적인 지표인 PCR과 이격도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과열 국면에 진입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상승 탄력 둔화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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