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외인이 매도하는 이유를 생각해볼때

외국인이 장기적 매도에 한국증시가 엽기적 디커플링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해석은 달라질 것이라 보고 장롱도 다른 시각에서 원인을 생각해보았다.

장롱이 생각하는 이유로는 한국의 금리인하 및 경제를 이해하는 정책적 문제가 아닐까 싶다.

새정부가 들어선후 정부는 금리인하를 위해 정부를 압박한바 있다.

한은은 금리인하는 안된다는 주의로 일관하다가 결국 시장의 소통도 없이 기습적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말았다.

장롱은 수개월 동안 특별회원 교육에서 금리인하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언급한바 있었다,

 

정부의 입장은 금리인하가 경기를 회복시킨다고 말을 하지만 장롱은 금리인하 효과가 없을 것이고 부작용 및 외국계자본 이탈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국은 작년부터 금리인하를 하였지만 증시는 물론 그 어디에도 회복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두가지 문제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경제적 문제가 양극화 문제이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형편이 어려운 상황으로 소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정부의 논리는 금리인하를 하면 기업들이 차입을 통해 시설투자를 함으로서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인데 절대다수의 국민이 소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돈을 빌려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대출비용을 낮춤으로서 가계부채를 해결한다고 하는데 장롱이 직접 주변지인들과 함께 금융사에 금리인하 요청을 해보았으나 인하해 주지 않았으며 저금리로 갈아타려 해도 중도상환 수수료때문에 새로 대출받는 비용을 고려하면 갈아 타는 것도 쉽지 않는 상황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금리인하가 유동성 팽창을 통해 증시상황을 개선한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는 상태임을 고려하면 그 어떤 곳에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개선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데는 신뢰성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주체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면 효과는 반감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지금 상황은 충분이 설명이 될 수 있다.

 

장롱은 그동안 정책이 부재하더라도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도자층의 도덕적 문제를 개선하라 했더니 주가조작 세력을 잡겠다고 조직을 구축해 일반 대중을 상대로 목을 조르는 현상들은 윗물을 깨끗이 정화하여 아랫물을 개선한다기 보다는 아랫물을 정화시켜 윗물의 오염을 방조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외인이 영구히 한국시장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이익구조의 이해가 달라질 문제는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이익구조가 나오면 다시 자금은 유입될수 밖에 없다.

장롱은 7월 ~8월 사이에 외국인 자금이 다시 한국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를 놓고 외인이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수 있고 훗날 증시의 미래를 추측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환율의 경우도 1,150원을 유지하고 있는데 해당 가격의 기준선을 놓고 추가 상승하는가 또는 하락하는가에 따라서 현 정부의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알수 있다고 본다.

17대 정부와 같이 기득권 정책을 한다면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고 국익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면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본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