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증시 모처럼 만에 강세이긴 한데...

장롱은 전일 조정장세 종료선언 여부를 언급하였다.

종료선언에 대한 근거에는 버냉키의 발언은 검토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버냉키가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는 이미 최초 양적정책 축소 발언을 할때부터였다.

이는 전문가들이라면 이미 예견하고도 남을 것들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해외증시는 이미 이를 예견하여 상승을 하였지만 한국증시만 유일하게 하락을 하고 있었고 오늘에서야 결과에 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그러한 결과를 보이는데는 그만큼 투자자들이 적극적이기 보다 피동적인 측면이 있고 예측보다 대응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려는 문제때문이다.

증시격언에서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을 하지만 장롱은 이러한 말은 투기꾼들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증시는 증권사들의 시스템에서 모든 이론이 탄생되고 대중에게 길들여진 것인데 증권사들은 수수료를 먹고사는 특성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투자적 관점에서 들여다 보기 보다는 투기적 관점에서 들여다 보게 훈련시켜 왔고 격언은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 생각된다.

주식투자가 예측의 범위일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예지력과 미래의 고민으로 삶의 척도를 규정하는 본성을 고려한다고 하면 이는 우리가 지켜야할 것을 무시하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주식을 대응으로 하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고 그 순간 벌어지는 상황을 놓고 게임하듯이 하라는 것 밖에 되지 않고 매사가 이슈가 터질때 집중적으로 덤벼들어 주가를 급등락시키는 양상을 만들어 온 것이 주식시장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격언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탐욕이 통제되지 못하고 이것이 예측적 행위를 만나게 되면 도박으로 빠질수 있는 위험때문에 대응이라는 격언이 나왔을지 모르겠다.

 

금일 장시작은 의심의 눈치 없이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눈에 뛰는 것은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경우는 선별적 움직임이 보였고 누르는 힘이 있었으나 지금은 매수세가 강한 모습이다.

다음주까지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반등이 강하다는 힌트가 될 수 있다.

반면 중소형주 및 저평가 종목에서는 강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경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보통 고혈압장세라고 하여 바닥에서 상승할때 강한 상승이 나오지 않고 미약한 상승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간혹 고혈압상승이후 강한 강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흐름이 나타날 경우 늦게 매수하게되면 상투 잡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

 

이번 상승은 지수의 경우는 기존 수렴대인 2050포인트를 단기로 보고 있으며 개별 종목에서는 추세종목과 박스권 종목으로 나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따라서 종목의 패턴의 특성을 이해하고 종목에 맞는 매매전략을 취해가면 될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