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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객장의 위축으로 4분기 실적 부진

경기 둔화와 무관하던 강원랜드의 성장세가 4분기에는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Drop금액(환전금액)과 Hold율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VIP 객장의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29.8% 감소한 것이다. 카지노 입장객 수가 2007년 4분기와 비교해 19.8% 증가하면서 일반영업장의 테이블과 슬롯머신 매출액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기부금 등 영업외손실 규모가 증가하면서 순이익 감소폭을 확대시킨 것은 부정적인 변수였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2.0%(3분기 YoY 증가율 14.0%) 증가하고, 순이익은 -34.1%(3분기 YoY 증가율 +17.8%) 감소했다.

 

1분기에는 회복 기대, 2009년과 2010년 실적 전망 하향

1분기 실적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4분기에 부진했던 VIP 영업장 매출액이 2008년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고, 38번 국도 완전개통의 영향으로 1월 입장객 수가 21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표가 호전된 것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4.4% 증가할 전망이다.

2009년과 2010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2.8%, -1.1% 하향 조정하였다.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은 이전보다 각각 -3.5%, -1.2% 하향하였다. 이는 강원랜드에 경기 침체의 영향이 현실화되었다는 부정적인 변수를 반영하고, 2009년 매출액을 1조 1천억원 수준으로 제한하려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규제안을 가정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규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 15,000원(기존 18,000원)으로 하향

실적 부진과 규제 현실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동사 주가의 결정변수인 배당수익률은 2009년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8년 예상 DPS(주당배당금) 730원을 대입한 배당수익률은 5.6%로 산출된다. 실적 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8,000원에서 1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대우증권 pdf 090211_강원랜드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