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전략 (2):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유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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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에 위치한 유가, 역발상으로 볼 경우 에너지 관련주는 지금 사야


하반기 이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속도는 느려도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과 유가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연말부터는 초기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hedge)의 차원에서라도 에너지 및 소재주(철강, 비철금속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

 

특히, 산유국별로 생산량이 다르겠지만, IMF 및 IEA에서 발표한 균형유가 수준의 경우 배럴당 66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유가를 포함한 상품가격이 현 수준보다 더 하락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OPEC의 경우 2008년에 발생한 금융위기로 인해 세 차례나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공급을 조절하고 있어 하반기 중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경우,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또는 이를 노린 투기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다분하다.


여기에다 하반기 금융시장이 초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 에너지 및 소재주 비중확대를 통해 이를 일정부분 헤지(hedge)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상품가격 상승에 대한 헤지가 가능한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소재, 에너지관련 주식 매입을 통해 물가상승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해당 업종은 높은 가격전가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인상을 통해 비용상승 압력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수 있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화학업종내 한화석화, SK에너지, OCI, 소재업종내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POSCO 이익모멘텀 개선 중


이익의 질적 개선과 수급측면에서 보더라도 에너지 및 소재업종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연초 이후 이익 추정치가 저점을 벗어나면서 가파른 속도로 이익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고, 하반기 국제 상품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업종의 제품가격 상향조정 및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형 펀드내 기관투자비중도 아직 Underweight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여타 업종대비 상대적인 수익률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에너지/화학업종 내에서 이익모멘텀 매트릭스내 회복과 확장국면에 위치해 있는 한화석화, SK에너지, OCI의 이익회복속도가 여타 업종대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재업종내에서는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POSCO 등이 이익모멘텀상 확장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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