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⁴(10월 16일 금) 빨간 오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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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동아백화점 뒷 골목의 교동시장(양키시장?)에 가면 먹자 골목이 있습니다. 가게도 있고, 난전에 오징어 생무침(야채와 초장 등을 분리해서 팔다가 먹을 당시에 섞어 먹거나, 비닐에 따로 해서 싸감) 파는 곳도 있고.. 아주 예전에 오징어무침 오백원어치 달라고 해서 집으로 사와서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네여.. 대구에서는 아주 예전에 그걸 회라고 했습니다. 내륙이라 진짜회는 비?喚킵玲?.. 진짜 생선 회는 대학 다닐때 처음 동해안에 가서 먹어 봤다는 것.. 친구가 군대 간다고 새꼬시를 안주로 처음 먹어본 듯..

 

그 말고 먹자 골목에 가면, 둥근 오뎅을 절반 사선으로 잘라서 고추장과 고추가루로 떡뽁이 같이 뽁았다고 해야되나.. 물오뎅이 아니고 약간 국물은 있으나, 오뎅 자체만을 매운 것 호호 불면서 먹는데 맛이 괜찮아여.. 아마 지금도 있을 듯..

 

상기의 사진은 대구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타려고 보니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즐비한데, 붉은색의 물오뎅이 눈에 띄더군여.

다른 분들 특히, 남자분들은 혼자서 식당에도 가시길 꺼리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혼자서 저런 것도 잘 먹습니다. 여튼, 배는 포만감이 있었지만,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한번 먹어보자 해서 빨간 오뎅을 먹는데... 양념이 그런대로 베이고, 약간 찡하고 매운 것이 맛이 괜찮아여. 먹고 있으니, 아주머니가 종이컵에 국물을 줍니다. 맵고 칼칼하기도 하고 시원한 맛도 있다고 해야하나..

재료를 보니 콩나물 밑에 큰 무우가 얹혀져 있고, 대게 한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고 홍합도 있는 마차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그리고 파, 고추가루 양념 이게 전부 인 것 같은데.. 저거는 앞쪽의 붉은 양념에 찍어 먹는 모양 입니다. 참말로... 대구경북 사람들은 땡초도 고추장에 찍어 먹는 스타일인데 매운 것을 타지역보다 좋아하는 편..

 

그리고 오른쪽의 오뎅은 일반 물오뎅인데, 홍합과 대게 그리고 파가 통째로 들어가 있네여. 그도 먹을라고 국물을 주세요 하고 오뎅 하나를 먹었습니다. 마찬가지 시원한 맛이 있었구여...

 

좀 특별한 것 같아서 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주인 아주머니가 많이 긴장을 합니다. 노점상이다 보니, 사진을 찍어서 못된 짓을 하까봐 멋적게 웃으시면서 긴장을 하시던데.. '아이구.. 저는 그런 넘이 아닙니다. 그냥 특별한 맛이라서...' 하고는 찍어 버렸는데.. 여튼, 못된 공무원이 단속할까바, 그래서 어디라고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구에 없던 그런 오뎅인데, 누가 개발을 한 건지 그 인근에는 그런 형태의 오뎅이 즐비 하더군요. 개당 오백원씩이구여..

 

여튼, 우리개미님들 보유하신 주식도 붉은 오뎅처럼 뻘겋게 물들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기에 올려 보았습니다.

 

 

 

 

다우지수(98001) 일간 차트 (2008/10/27 - 2009/03/20)

 

 

 

코스피종합(01) 일간 차트 (2008/10/27 - 2009/03/20)

 

 ※ 둘다 팍스 일봉 그림을 붙였는디, 열면 가끔씩 주봉으로 나옴(다시 열어보던지 하세요)

 

 

새벽 1시정도까지 미국장 보면서 약보합을 보고 잤는데, 막판 뒷심을 발휘하여 제법 많이 올랐네여.. 참고로 기사는 아래에 붙였습니다.

 

어제는 미국장 1만퐁 넘기에 우리도 아침에 좋게 시작을 했다가, 미국의 강한 양봉과는 반대로 개인들의 차익매물과 기관의 외인에게 퍼주기식 물량 매도로 프매도와 함께 지속 떨어지는 음봉이니 별로 재미가 없져? 역시 시장은 항시 염원처럼 가지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나오는 것을 외인이 영리하게 아래에서 저가에 받아만 먹고 선물 또한 4천억원 이상 강매수를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이번 주초인가 1조원의 순매도는 지수낮추면서 천천히 물량 저가에 받아먹기 위한 의도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제에도 어제 갭상승시에 추격매수 금지하라고 말씀을 드렸구여.. 포스코만 많이 오르면서 지수만 그나마 상승을 시켰으나, 실제로 다른 대형주들 별로 오르지 않거나 빠지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망 마시기 바랍니다. 보유한 종목이라면 그냥 무던하게 들고가는 것이 이런 장에서는 최선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주체세력인 외인이 이거 먹을라고 매수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오늘은 지수 양봉과 보유종목들 모두 양봉이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보유한 주식 조금 오른다고 홀라당 전부 매도는 마시구여..

 

크게 오르는 주식이 있다면, 현금이 없는 분만 비중만 살짝씩 조정해서 현금 보유도 하시구여...

 

 

 

 

美 증시, 유가도움에 극적 반등..다우 0.4%↑ 이데일리 | 2009.10.16 05:41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에너지주가 유가급등을 등에 업고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또 기술주 대표주인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소식, 여기에다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됐던 구글과 IBM에 대한 기대감도 장후반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08포인트(0.47%) 상승한 1만62.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포인트(0.05%) 오른 2173.29를, 대형주 중심의 S & P 500 지수는 4.54포인트(0.42%) 상승한 1096.5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후들어서까지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선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경쟁사인 JP모간체이스보다 이익규모가 밀린 점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씨티은행 역시 3분기 손실규모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는 작았지만, 투자자들은 대규모 대출손실이 지속된 점에 더욱 포커스를 맞췄다.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최근 5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다우 지수가 1만선까지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주요 지수들은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다고 밝힌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다우 지수 종목인 셰브론과 엑손 모빌을 비롯해 에너지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여기에다 대표적 기술주인 마이크로 소트트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가 예정됐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과 컴퓨터 서비스업체 IBM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장후반 매수세가 더욱 강화됐다.

이날 주식시장이 장후반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강화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과 미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7달러선으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0개로 상승 종목이 크게 앞섰다.

◇ 국제유가 77달러선 급등..에너지주 강세 보이며 주가 반등 이끌어

뉴욕증시가 장중 반등에 성공한데는 국제유가가 큰 몫을 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40달러(3.2%) 상승한 77.5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주(9일 마감기준) 휘발유 재고가 오히려 520만배럴 급감했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힘입어 다우 지수 종목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을 비롯해 에너지주 전반이 강세로 돌아서며 시장 반등에 일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NEX) 에너지 업종은 1.5% 상승했다.

◇ IBM·구글 실적 기대감도 장후반 매수세 불러들여

장후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구글과 IBM에 대한 기대감도 장막판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두 회사는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은 3분기 순이익이 16억4000만달러(주당 5.1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5.89달러로, 시장의 전망치(5.42달러)를 웃돌았다.

다우 종목이자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의 3분기 순이익도 32억달러(주당 2.40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에 실적 `밀렸다`는 평가로 매물

반면 골드만삭스는 오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약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은 31억9000만달러(주당 5.25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4달러 남짓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수치이다.

그러나 골드만사스의 주가는 실적발표후 되레 약세를 나타냈다. JP모간체이스에 비해 수익력이 밀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쳤다. 하루전 발표된 JP모간체이스의 3분기 순이익은 36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씨티그룹 손실 예상보다 작아..대규모 대출부실 지속으로 주가는 약세


씨티그룹은 지난 3분기 32억4000만달러(주당 2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당 29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대규모 대출손실이 지속된 점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내, 주가는 오히려 5% 이상 급락했다.

씨티그룹은 우선주 배당과 정부 구제자금의 34% 출자전환과 관련한 지급비용 등을 제외하면 1억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비용을 모두 포함할 경우 지난 3분기 32억4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여기까지는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부채의 출자전환이 씨티그룹의 자본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의 질을 보고 우려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은 지난 3분기 80억달러의 대출손실이 발생했다. 전분기보다는 3억8600만달러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답변도 실망을 줬다. 비크람 팬디트 CEO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소비자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주간 실업수당 `예상보다 양호`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0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52만4000건(수정치)보다 1만건 감소한 51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이후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52만건을 추정했던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양호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살피는데 도움을 주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보다 9000건 감소한 53만1500건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3일 마감기준) 역시 전주대비 7만5000건 감소해 금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599만건을 기록했다.

맥스웰 클락 IDEA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하락 트렌드"라며 이날 수치를 반겼다. 그는 내년초에 실업률이 피크를 친 이후에는 궁극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 9월 소비자 물가지수 `인플레 위협 낮아`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2% 상승했다. 이는 0.4% 상승했던 전월보다 낮아진 수치이고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예상치(0.1%)를 조금 웃돌았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3% 떨어졌고, 근원 CPI는 1.5% 하락했다.

현재 연준은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로수준의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저금리 정책의 지속여부는 인플레 압력에 크게 달려있다. 따라서 CPI는 미국의 인플레 위협이 아직 크지 않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 제조업 지표, 뉴욕은 좋았는데···

주식시장이 열리기전에 발표된 미국 뉴욕 지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최근 5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개장후 발표된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 뉴욕지표 호재를 크게 희석시켰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34.6을 기록했다. 이는 18.9를 기록했던 전월 수치는 물론이고 17.3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이다. 지수는 2004년 이래 가장 높았다.

지수는 기준점인 `0`을 하회할 경우 제조업 활동 위축을 의미하고, `0`을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를 나타낸다.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필라델피아 지역의 10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14.1에서 11.5로 하락했다. 12를 예상했던 전망치도 밑돌았다.

다만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경기위축과 확장의 기준점인 `0`을 상회했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