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 가능하나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의

1Q09 실적 Review: 제품가격 강세로 영업이익 93% 급증

매출액은 YoY 3.1% 증가한 1,36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YoY 92.9% 급증한 130억원을 기록하였다. 1Q 제품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이 각각 YoY 12.9%, 21.3% 감소하였으나 판매가격이 내수/수출 모두 각각 YoY 21.4%, 19.7% 상승한 114만원과 118만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하였다. 영업이익률은 제품 가격 강세 효과로 9.5%를 기록하며, 전년의 5.1%에 비해 4.4%p 상승하였다. 한편 세전이익은 외환관련이익이 80억원이 발생하면서 26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 시 경쟁사 대비 이익 개선폭 두드러질 듯

연말 대비 올해 상반기 평균 환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펄프가격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 동사의 수익성 개선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 4Q 대비 올해 1Q 펄프가격 하락율(달러화 기준)은 19.3%로, 원/달러 환율 상승률 8.9%에 비해 10.4%p 더 크게 하락했다. 올해 1Q 투입 펄프가격이 톤당 77만원 수준($500/톤)이었으나, 2Q에 66만원($400)에서 3Q부터는 환율 효과로 60만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환율 하락 시 이익 개선 모멘텀이 제일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출 비중(22% vs 경쟁사 50%) 구조를 띠고 있고, 영업상 약 $7,000만 short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올해 1Q 기준으로 $2,580만의 외화부채(유산스 제외 시)를 보유하고 있어 환율 하락은 외환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Turn around 불구하고 P/E 5배로 저평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최근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1개월간 절대수익률 24.2을 기록하며, KOSPI 대비 5.8% 아웃퍼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WD EPS 기준, P/E가 5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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