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가벼운 마음으로 몇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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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지세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상승 예각이 가파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외국인의 행보다. 그들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오늘도 1조원 가까이 매수했을까?

 

작년에 매도한 물량의 대부분을 되사는 모습에서 그들의 다급함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 더 힌트를 얻자면, 종목도 철저히 그들이 좋아 하는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다.

 

지수가 상승하면 할수록 기관과 개인은 의심할 것이다. 종국에는 외국인의 페이스에 말려들 것이란 점도 알고 있을 것이다. 매일 시황을 통해 이러한 형태를 강조한 이유다.

 

요즘 경기 신호를 다시 일깨워주는 신호가 곳곳에서 돌출하고 있다. 미국, 독일은 물론 중국까지....

 

늘 악재와 호재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이 주는 영향은 받아들이는 쪽의 심리에 따라 다를 수 밖에없다. 지금 여러 곳에서 노출되고 있는 재료는 이미 진부한 것이라면, 호재는 새로운 것들이다. 반전의 효과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얼음이 녹아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금주는 내일 하루 남았다. 주간 전망을 통해 금주는 지수 2000선을 넘볼 것이라 했는데... 이제 15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내일을 기다려 본다.

 

오랜만에 이곳에 들렀다. 뭔가 조금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이왕 온김에... 비기의 주식사랑방에 올린 글을 옮겨본다. 행여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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