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을 통해 살펴본 국내증시 추가상승 가능성

메리츠증권 pdf market_strategy_091013.pdf

글로벌 증시의 추세와 큰 연관이 있다고 보기 힘들었던 월요일 국내 증시


월요일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의 강한 상승세는 잊고,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일 장은 추세와 큰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우선 전일 증시 상황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 아시아 증시 중 일본증시가 ‘체육의 날’로 휴장하였으며, 미국 역시 12일(월, 현지시간) ‘Columbus Day’로 정부부처 및 채권시장이 휴장한다. 이 같은 점은 미국 주식시장이 직접적으로 쉬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와 더불어 거래를 부진하게 만든 주요한 요인은 금주 미국의 금융 /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점이다. 요약하면 금융 / IT 어닝을 앞두고 주요 금융시장의 휴장이 맞물려 하루 더 쉬었다 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일 증시의 분위기와 달리 현재 추세와 연관되는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증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증시 - 글로벌 증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美 금융 / IT 대표기업의 실적발표 예정


글로벌 증시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미국 금융주 / IT의 실적이다. 해당 섹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예정일은 13일(화) 인텔 / 14일(수) JP모건 / 15일(목) IBM,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16일(금) BOA이며, 이에 따라 한국증시는 14일(수)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금융주의 경우 씨티, BOA 등 전통적인 상업은행의 실적 컨센서스(Bloomberg기준)가 3/4분기·4/4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JP모간과 골드만삭스의 경우 실적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4분기 실적전망은 더욱 긍정적이기 때문에 씨티 / BOA의 실적 악화 우려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주의 경우 보다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회복과 함께 업황 호전을 바탕으로 실적의 추가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와 함께 애널리스트들의 추가적인 실적 상향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ER의 상승은 다우지수 1만선 돌파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