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과 센티멘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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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가, 전년동월비 상승전환


11월을 기점으로 미국, 중국, 프랑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물가의 상승 전환은 유가의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과 더불어 경제지표의 개선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반응은 서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산업생산, 수출입개선으로 2010년 1분기 경기 모멘텀이 더 강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그동안 부진했던 수입증가율은 11월 +26%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12월부터 상승전환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치를 상회한 산업생산은 4분기 중국 GDP성장률을 현재 컨센서스보다 더 호전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중국의 투자 센티멘트는 경기모멘텀 강화에 반응하기 보다 소비자물가 상승, 부동산 규제등 긴축우려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2년전 긴축과 자산버블 붕괴에 대한 잔상이 센티멘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연준의 저금리 유지 발언 속에 긴축우려보다는 경제지표 개선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경우도 3월 이후 본격화 된 주가상승국면이 10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와 2010년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며 상승탄력은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저금리 정책은 긴축우려를 낮추고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한 긍정적 해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기상도


글로벌 국가별 경기상황은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2010년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속에 이러한 차별화는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플레를 선언한 일본과 영국을 제외한 G7국가는 내년 상반기 물가와 경기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더 높아지는 가운데 상반기 물가상승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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