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교주님의 성탄 기도 - 오 신이시여. 저를 대중선동의 도구로 써 주시옵소서. 어리버리한 초보들을 살살 꼬실 수 있는 현란한 말빨과 글빨을 내려주시옵소서. 믿음 소망 사기. 이 세 가지는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영원할 것이니 그 중에 제일은 사기옵나이다.

'

 

 

**** 자료 추가 및 글 내용 수정 보충 : 2011년 12월 25일 19시 22분 현재 **** 그림이 안 보이는 분들은 키보드에서 '새로고침(F5)' 누르세요***

 

 

 

☞음악편지- 소향, O Holy night - 1만 2천여 씨모텍 주주님들, 우리는 결코 그대들을 잊지 않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7t8R86eFR8E&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VOlbMzvTutE&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현상과 본질 - 잃어버린 3년 - 크리스마스 악몽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영하 11도.

 

크리스마스 이틀 앞둔 밤.

 

흰 눈이 소담스럽게 옵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여덟 개 종목.

 

2백일 동지회 또는 300일 전우회 회원.

 

 

 

삼성전기 등 '7공주' 자유낙하.

 

반 토막, 3분의 1토막 박살.

 

 

 

이에 덧보태어

 

'차.화.정' 거침없는 몰락.

 

 

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화: LG화학,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

 

정: SK이노베이션, S Oil, GS 등

 

 

 

뿐만 아니라

 

이른바 우량주 잡주 가리지 아니 하고

 

제가 무작위로 약 1백개 종목 차트를 돌려보니

 

열 개 중 여덟 개 꼴로

 

200일 동지회 또는 300일 전우회 소속.

 

 

 

주가가 200일선을 하회하게 되면

 

기술적 분석상  속된 말로 '답이 안 나옵니다'.

 

분석 불가, 대책이 없다는 말씀.

 

 

 

하도 어이가 없어서리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후우...

 

 

 

네.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껍데기를 '현상',

 

실질적인 내용을 '본질'이라고 하죠.

 

 

 

얼핏 겉으로 봤을 땐

 

2008년 10월 31일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892 포인트를 바닥으로

 

지난 3년간 무려 두 배 올랐습니다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무서운 대세하락장.

 

 

 

삼성전자.

 

시가총액비중 17%.

 

시가총액 153조원.

 

나 홀로 대세상승을 꿈꾸는,

 

이 한 종목의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에

 

시장상황이 철저하게 왜곡.

 

도대체 누구를 위한 코스피지수인지...에휴...

 

 

 

 

블루 크리스마스.

 

 

 

아무도 이같은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스미디어에선

 

365일 24시간 내내 '교주님'들이 떠드는 대세상승 타령,

 

자꾸 속빈 강정과도 같은 코스피지수 운운하죠.

 

빈 공간을 공허하게 메웁니다.

 

개인투자가들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끄응~~

 

 

 

사탄의 달콤한 유혹.

 

 

 

개인투자가 1천 6백만 명.

 

활동 증권계좌 1천 9백만 개.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자그만치 3년이 넘도록

 

 

 

그 세 치 혀에 휘둘려

 

두 눈 뜨고 당하다.

 

끝간데 없는 '개미지옥'에 떨어지다.

 

 

  

팍스넷엔 선물 옵션 ELW ELS 등

 

파생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요.

 

그러나 순수하게 현물만을 거래하다가 큰 손실을 입어

 

누구에게도 말도 못 하고 끙끙 앓는,

 

절대다수 초보님들을 위해 편지 한 통 남깁니다.

 

 

 

나치식 대중선동의 대가, '교주님'들이 쏟아뱉는

 

현란한 말장난에 미혹되지 마시고요,

 

이제라도 '있는 그대로'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여러분의 피같은 재산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아셨죠?

 

 

 

양두구육 (羊頭狗肉).

 

 

 

'짜가'가 판치는 세상.

 

진실을 말하면 정신병자가 되는 세상.

 

그래도  아닌 건 아닙니다.

 

더이상 속지 마세요. 네?

 

제가 이렇게 빼도박도 못 하는 증거를 제시해도

 

여전히 '교주님' 찬양하고 숭배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다가 패가망신하고....우후...

 

 

  

주지하시다시피 이 글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닙니다.

 

나중에 음악선물, 자료추가, 내용보충 등

 

글 제목을 살짝 바꿀게요.


 

 

눈물과 한숨.

 

 

 

시퍼렇게 멍든 계좌를 바라보며 비탄에 빠져

 

참 우울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여러분에게

 

예전에 세이클럽, 인라이브 등 '시인의편지 클래식 음악회' 방송할 때

 

밤 새워 참 많이도 들었던 음악 한 소절 부칩니다.

 

 

 

2011년 성탄절.

 

코스피지수 1,867 포인트.

 

매운탕을 좋아하는 '교주님'들이 우량주 불패 신화를 들먹거리며

 

살포시 던진 맛있는 떡밥을 덮썩 물고

 

고점 대비 -50% 이상 금전적 손해를 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롯데쇼핑, 하이닉스, 현대제철, 대우조선해양, SK, LG,

 

삼성엔지니어링, 기업은행, LG생활건강, 삼성물산, 현대하이스코, 웅진코웨이, CJ,

 

LG전자, 대한항공, 삼성전기, OCI, LG이노텍, 금호전기,삼성생명, STX, 두산중공업,

 

한화케미칼, 한국가스공사, 현대증권, 일양약품, KB금융, 삼성카드, 유한양행, GS건설,

 

KT, 두산인프라코어, SK네트웍스, 삼성테크윈, 대림산업, 현대상선, 신세계, LS산전,

 

LG디스플레이, STX조선해양, 지역난방공사, SK텔레콤, SBS, 신도리코, 대신증권,

 

서울가스, 종근당, 고려아연, 한화손해보험, 하이트진로, 한솔제지, 삼양사, 롯데관광개발,

 

KCC, 효성, SKC, 현대산업, 한화,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한진해운, 동국제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우량주 군단.

 

업종 불문 천하무적 200일 동지회, 300일 전우회, 1000일 결사대.

 

보시다시피 산더미처럼 많아서 도저히 다 적을 수가 없어요.

 

'교주님'들 표현을 빌리자면 '우량주 대폭탄 세일 행사'.

 

 

 

숨어있는 진주, 저평가된 우량주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이중에 아무거나 눈 감고 고르셔도 됩니다.

 

단, 최종 결과에 따른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

 

이 점을 명심 또 명심하세요.

 

 

 

특히 상장폐지된 1만 2천 씨모텍 주주님들을 비롯하여

 

거래정지된 중국고섬, 신텍, 유아이 에너지 등

 

지금도 외롭고 힘겨운 법정 싸움을 하는 개인투자가님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플라타나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꿋꿋히 서 있고,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를 하나씩 나눠드리고픈  서울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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