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이론과 현실의 간극 - 한국경제 불황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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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현상과 본질 - 황금 비율 7 대 3 비밀 제 6편 - '불황'을 말하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현재

 


 

코스피지수 1,839 포인트.

 

일주일 내내 떨어지다가

 

금요일 장(場)에서 기술적 반등에 성공.

 

 


우리가 미리 설정했던

 

2차 매수의 급소 1,810 포인트대에서

 
지지력을 검증하는 단계.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주가는 실물경제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으므로

 

코스피지수 자체를 놓고보면

 

우리나라 경제는 호황 국면.

 

또는 호황의 막바지.

 

 

 

그런데 있잖아요,

 

여러분은 지금 호황이라고 판단하시나요?

 

아니면 이제 막 불황의 최악 상태에서 벗어나는

 

회복 국면이라고 보시나요?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이러니컬하게도

 

국민과 기업은 물론 정부가 체감하는

 

실제 경제 상황은 불황의 초기 단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과 내수 경기,

 

또는 지표 경기와 체감 경기

 

모두가 지속적인 침강 중.

 

 

 

정부 경제팀은 준 비상체체 돌입.

 

기업들은 환차손에 울상짓고

 

설비투자를 줄이고

 

인력을 감축하고

 

쌓이기만 하는 재고 처리에 골치.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한숨 짓고

 

줄어드는 가처분 소득에 절망합니다.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를 결정짓는 시가총액상위 열 개 중

 

날이면 날마다 사상 최고가를 바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개 종목은 이미 오래전에 대세하락 양상.

 

 

 

말하자면

 

기세등등하게 오르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대세상승 삼총사'의 향방에 따라

 

코스피지수 운명이 결정되는 셈.

 

그나마 기아차는 위태로운 상황.

 

 

그 와중에 절대다수 종목들은

 

대대적인 토목사업을 벌이면서

 

부지런히 땅굴을 파고,

 

숱한 개인투자가들은 눈물을 짓습니다.

 

이게 냉정한 사실.
 

 

 

서울 영하 10도.

 

전국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개인투자가들의 마음도 엄동설한.

 

올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해보다도  우울할 것 같습니다.

 

 

이따가 밤 늦게 음악선물, 자료 추가, 내용 보충 등

 

글 제목을 살포시 바꿀게요.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그리운,

 

그러나 고구마값조차도 폭등한 겨울날.

 

 

모든 분들 마음이라도 훈훈한 주말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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