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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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포인트 상승, 1900선에 근접 마감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 보다는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상승 탄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장을 읽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명쾌한 해답을 주는 재료는 없다. 그래서 호 악재가 항상 공존하는 것이다.

 

악재가 아무리 많아도 호재 하나로 커버하는 경우도 있고, 호재만 있어도 주가는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심리의 정도에 따라 받아들이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결국 이전까지 악재에 길들여져 왔느냐 ... 호재에 길들여져 왔느냐에 따라서도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줄곧 유럽 발 악재에 길들여져 왔다. 그래서 지금은 악재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호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심리 구조를 갖고 있다. 최소한 엄청난 호재에 길들여질 때까지는....

 

이전의 메가톤 급 악재가 있더라도 그냥 넘겨야 한다. 반대로 이전에는 사소하게만 보였던 호재도 이제는 눈을 크게 떠서 봐야 한다.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팁이다. 항상 지나고 나면 그것이 답이었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면 문제하나 풀어보자. 오늘 저녁 유럽발 악재가 나올 것이다. 그 와중에 미국에서는 호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내일 우리 증시의 흐름은 어떻게 전개 될까?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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