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보다 강한 신흥통화 – 09.12~10.4월 데자뷰

EPS와 목표주가 상향,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000원

CJ CGV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한다. 지분법 평가손 감소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 가능성 확인으로 2009년 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7.7% 상향했기 때문이다.

CJ CGV는 ① 시장점유율 상승세 지속과, ② 극장 입장료 인상 가능성, ③ 수익성 좋은 매점 객단가(SPP) 상승, ④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 등의 변수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강해진 체력 확인, 영업외수지 개선

한국 영화 시장의 침체 속에 CJ CGV는 1분기 실적을 통해 강해진 체력을 증명했다. 1분기 전체 극장 입장객 수는 ‘과속스캔들’ 이외에 흥행작이 없어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들었지만 CJ CGV 입장객 수는 6.8% 늘어났다. CJ CGV 시장점유율은 지난 4분기와 비교해 2%P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평균 티켓 가격(ATP)이 6,100원(+3.2% YoY)으로 상승하면서 상영 매출의 증가세를 유도했다. 통신사와의 제휴조건 변경에 따라 광고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인당 매점 소비(SPP)는 지난해 9월부터의 음식물 반입 허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9.1%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6%로 1년 전보다 0.7%P 개선되었다.

 

이번 주말부터 극장으로, 볼만한 라인업 2~3분기에 집중

1분기보다 양호한 영화 라인업이 2분기와 3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고정팬이 확보된 두 감독, 박찬욱의 신작 ‘박쥐’, 봉준호의 신작 ‘마더’와 함께 코믹물 ‘7급 공무원’ 등이 5월 연휴를 앞두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2분기에는 ‘터미네이터4’, ‘다빈치코드2’ 등 흥행이 검증된 헐리웃 대작의 시리즈물이 준비되어 있다.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는 2008년의 “올림픽 역효과”라는 악재가 제거되면서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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