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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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어떻게 살아날수 있을지..

2000년대초보다 더 극단적인 초저금리로 자본시장의 붕괴를

막아내고 연명하고 있는 미국경제..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큰 고통을 감수하는 해법이 아닌 극단적인 저금리와 달러공급이라는

마약같은 처방을 내린 미국..

겉으로 표면적인 생기만을 되찾고 있을 뿐이다.

근본적인 처방은 반대로 금리를 크게 올리고 1930년대처럼 큰 불황을 불러오는 것이

장기적인 해법이였을 것이다. 미국민이 큰 고통을 감수하여야 했겠지만..

극단적인 저금리로 전세계 자산시장은 더이상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사태가 자본의 논리로 인한 무한정 커져만 가던

거품이 터져버린 일종의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라면

다시금 거품을 형성하고 있는 저금리체제는

향후 자본주의의 더욱 큰 위기를 불러올수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인간사회의 흐름을 보면 부침은 고통은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역사이고

혼돈은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혼돈의 시기는 아직 새로운 방향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미국의 모순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은 것이 아니기 때문인 듯 보인다.

무한정 풀어놓고 있는 달러 그리고 0%라는 극단적인 저금리..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국채를 사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서 연명하고있는 모습이다. 세계 최강국의 모습이 우습기 그지없다.

미국경제가 진정한 V자형 반등을 바랐다면 저금리가 아닌 고금리 쪽의

처방을 내렸어야 했다.

내년엔 미국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없다.

세계기축통화 달러가 지속적으로 힘을 갖고 있을지..

만일 세계기축통화 달러의 가치가 급락한다면 전세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시아경제는 미국과 다르게 미국의 몰락을 장기적인 호재로

이끌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세계경제는 지속적인 혼돈의 상황에

내몰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아직도 막대한 무역수지적자와 재정적자의 쌍둥이 적자의 무게에

눌려있는 미국이 잘 이겨낼수 있을까..

달러는 정말 무사할까..

하는 물음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서

새로운 질서를 향한 자본주의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해 보인다.

아시아시대는 필연적으로 다가설 듯 보이는데..

이 혼돈의 시대의 끝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세계기축통화 달러는 정말 무사할수 있을까..

미국의 해법은 극단적인 저금리가 정말 이번 금융위기에서의 탈출구를 제시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