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세요...!

투자금액에 따라 누구는 하루 수천만원,

어떤 이는 수억원씩 계좌 불어나는데 스스로 놀라며

불안해 하는 것 같다.

 

작년 10월엔 한꺼번에 580여 포인트 폭락했었는데(892까지),

지난 3월 저점부터 어제까지 약 350여 포인트 상승중이니

이 장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걱정될 것이다. 

 

작년 10월 폭락 기억하며 그때와 정반대로 오르겠거니 여기면

지금 상승은 아주 점진적이고 차분한 반등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금 걱정은 주식 없는 사람의 몫이지 투자자 몫 아니다.

 

언젠가 장롱속 금(金) 팔아 먹었다고 이곳서 자랑했었는데,

요즘 금시세가 그때 보다 20% 가량 떨어졌다(돈당 13만원대).

돈쭝당 20만원이라고 언론이 호들갑떨 때가 꼭지였던 것이다.

 

달러가치 하락 우려하여 골드가 유망 투자수단으로 부각,

백화점이나 아파트 공터 먹거리 장터에서 금 매입한다고 난리지만,

 

3월 금 판 돈으로 주식 매수한게 30% 이상 수익율이니

금 보다 주식이 훨씬 수익율 좋다(현재 수익율 차이 50%고 앞으로 격차 더 벌어져).

주식과 현금 비교하면 현찰은 아주 위험한 리스크 자산일 것이다. 올해는.

 

언론에서 금 갖고 난리칠 때처럼 증시 대세상승 운운하며 호들갑 떨면

그때 걱정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죄다 베어마켓 랠리라고 이구동성이다.

경기호전은 내년에나 라며 어두운 기사가 훨씬 더 많으니 걱정할게 없다.

 

가끔씩 나의 주식 투자 무용담과 팍스넷 올린 글 읽으며 저한테 세뇌된 마눌이

가장 친한 친구에 주식(수익) 자랑 하고싶어 투자 권유한 모양인데(몇달째)

이 이줌마, 나름 정보가 빠른 인텔리 전문직 여성으로('자랑스런' 그녀 대학 여성)


500, 800 떠올리며 되레 우리 걱정, 아직은 아니라고 하다가,

지수 54포인트 오른 그저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주식 사야 할까 봐...'라며 의향을 물어 왔댄다.

 

친구가 주식한다는데 고무된 마눌이 미소 머금고 이르길,

'XX씨 지수 1,500 되면 주식 산다고 달겨들껄...'했었는데

1,300에 달겨들 채비하는 걸 보면 자기 덕이래나 뭐래나...

 

엊저녘 마눌더러 'XX씨 무신 종목 샀대?' 물어보니

아직 머뭇거린댄다. 54포인트 치솟던 그저껜 사고 싶어 몸 달아있더니

어디서 무슨 소릴 들었는지 1,500이 꼭지라 '아직은...'라며 또 주저한댄다.

 

'그래, 잘됐네. XX씨 주식 샀는데 떨어지면 어떡할라고...

주식 사라고 부추기지 말어! 어차피 XX씨는 1,500 위에서나 달겨들꺼야!'

'그래두 한달 전 800 기정사실로 믿다가 1,500 간다하니 장족의 발전이네...'

 

똑똑한 그녀에 누군가 조언을 하긴 하는데,

정보 채널 전부가 비관적임을 너무 잘 안다(정치 경제 신념상).

 

주식 투자시 이성적이고 균형감각이 전제가 되야할텐데,

감성에 치우쳐서 'MB경제는 망해라'는 미네르바식의 비뚫어진 정신상태로는

이성은 마비되고 감성만 분출되는 것이다.

 

인간지표인 그녀가 주식 사려고 맘 먹다가 1,500 꼭지 운운 포기하는걸 보면

지금 전혀 걱정할 상황 아니다.

 

지난주 옵션 만기일 즈음 올린 글에서

거의 모든 애널들이 옵션 만기일 지수 하락 점치며

개미들 거의 대부분을 풋매수 달겨들꺼라고 예상되던 그때,

 

만기 대비 외인들이 선현물 패대기치며 지수 급락시키는 와중에도(수요일)

주식 6000억 이상 매수하고, 풋 옵션 944억 누적 매수하는 개미는

적어도 우리가 아는 개미가 아닐 것이라고 심상찮다 했었는데,

 

즉, 일반 개미는 적어도 100억 이상 풋 매수했을텐데,
개인의 944억 풋 매도로 나타났다면, 이들 세력 개미의 판똔은(증거금만도) 조(兆) 단위가 확실했다.

 

장세 좌지우지하는 외인들이 만깃날 장난쳐 좀 더 싼 가격에 주식 사모으려다가

兆 단위 판돈 쥔 왕개미에 되치기 당하며 기세에 눌린 면도 있겠지만(매도에서 매수로 포지션 급변!),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증시에 몰려들어 '아무도 못말리는'

유동성 장세 신호탄으로 보인다.

 

풋 매수 권유한 신호장사 애널들, 어제 반성문 쓰기 바쁘고

애써 모은 푼돈 한꺼번에 날린 풋 매수 개미 절규하고 앵벌이도 난무했다.

 

6개월간의 길고도 지루한 매집구간 마무리되고

매물 공백존 접어들어 작년 10월 그래프 반대 모습 연출,

지하실 계단 하나씩 올라, 담주에 1층 바닥 1,400 도달 가능하다.

 

죽었던 자리 꼭 찾아온다는 속설대로 바닥 1,400 도달 필연적이라고

저자신 1,400 이후나 대비하자고 역설했었는데,

작년 9월 1,400 무너질 때와 달리 뒤척임(기간조정) 작을 공산 크다.

(그땐 예닐곱번 1,400 오르락 내리락 거렸었는데...)

 

1,400에서의 기간조정 무색할 만치 수급 상황 엄청나기 때문이다.

조(兆) 단위 판돈 들고 휘몰아치는 왕개미도 그렇겠지만,

사상 최대의 유동성 엔진만 장착되면(보통 '묻지마' 엔진) 

작년 9월 같은 1,400 에서의 기간조정 무시될 가능성 크다.

 

그때가 오면 마눌 친구인 XX 여사도 분명히 참여하게 되있다.

그녀 자신 1,500 꼭지라고 자위하겠지만, 1,500에서 매수 가능성 100%다.

 

지수가 1,400, 1,500 그리고 1,600으로 한단계 한단계씩 Bar 높힐텐데

Bar 넘기 위해서는 몇번의 도움닫기와 실패 거치겠지만,


작년 5월 지수 1,900까지 열어놓는게 정신 건강상 도움된다.

엉터리 증권사들 내건 금년 전망치 800~1,400는 틀렸다.

 

저자신, 1/4분기 경기 바닥 통과하고

2/4분기 지수 2,000 향해 치달을꺼라고 통 크게 인심 썼었는데

작년 10월과 까꾸로 이벤트 벌어질 가능성 자주 언급 드렸었는데,

정말 아무도 못말리는 장세 가능성 도래한 것이다.

금년내 지수 2,000 진짜로 구경할 가능성 있다.

 

경기(景氣) 바닥친게 분명해 보이고

한국 우량기업들 전망도 역사상 젤 좋아 보이고

수급 등 주변 자금도 풍부하니(사상 최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으니

 

걱정 마시고

벚꽃 놀이 댕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