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유의해야 할 점

 

 

 

수년동안 게시판을 지켜온 회원으로서 반드시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 몇자 올리니 특히 초보분들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시황분석실은 누구나 자유로이 자신의 장세전망이나 시황관을 피력하는
곳이나 추천수에 따라 자신의 인기가 좌우된다고 맹신하는 허접들의
집합소이기도 하고 결국 이들은 겉으로 개미를 위하는 척 하면서
동호회 비슷한 조직을 구성하여 돈벌이나 좀 할 수 있을까 하는 궁색한
속셈을 가진 부류들까지 게시판 여기저기 상당한 걸로 여겨집니다

 

때론 현란한 언어와 그럴듯한 차트 내지 막무가내식 신내림굿 비슷한
분위기 조성에 이끌려 멋모르고 따라 투자에 나섰다 고점에서 물려
발동동 구르는 풋내기 투자자들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매달리나
물론 대다수의 노련한 베테랑들은 이들의 희한한 작태에 쓴 웃음만
지을 뿐 좀체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관조의 자세를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귀찮게 나서봤자 자신의 부 축적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기
때문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님들 중엔 불의를 못참는 속성을 지닌
나름대로 냉철한 사리판단능력을 보유한 분들이 웃기지도 않은
그야말로 선무당들 오만에 일침을 가하는 댓글이나 의견을 올리는데
문제는 이런 사이비 애널지망생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독버섯처럼
기생하면서 비호하고 감싸고 자신들의 군주를 충성스럽게 맹목적으로
받들어 모신다는 코미디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투자는 모름지기 자신의 책임하에 유료애널들 감언이설에 속지않고
스스로 부단히 연구노력하면서 정보를 체득하고 실전감각을 키우는
길 밖에 없으며 굳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자칭 고수라고 허풍떠는
속빈 강정들에게 고귀한 재산까지 헌납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이고
어느 정도 일정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경지에 이르는 최선의
방법은 무릇 고시공부하듯 투자기법을 연마하는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불행이 없기를 바랍니다

 

시세의 형성과정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전쟁의 결과물이니만큼 자신의
포지션에 불리하면 공격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나 약삭빠른
투자자들은 역설적으로 반대포지션에 호응의 의사표시를 가하기도
하느니만큼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게임이라면 일반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 위함이기도 할 것이니 추천 많은 글에 현혹되면 절대 안되며
오로지 시장은 선도세력이 누구인가 주도주는 무엇인가 지금 어디쯤
와있고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급선무겠지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구분하고 취사선택하여 자신만의 노하우와
전략무기로 변화시키는 데는 일정 수준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때로는 단순무식하게 심플한 마인드로 무장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사례는 비일비재한 만큼 너무 지나칠 정도로 복잡하게 해석하여
자충수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도 성공투자의 길이 될 수 있으니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적합한 투자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합시다

 

그런 의미에서 자끄리느님이 올렸던 경귀를 발췌,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제 판단으론 이 게시판에서 정말 흔치않게 시장의 흐름을 꿰뚫는 혜안을
가지신 전문가집단의 핵심요원(소피님 포함)으로 여겨지네요 
 

개인적인 확신은 존중하나,근 한달 동안의 상승장에서 조정과 폭락을
도배한 것도 모자랐는가. 이틀 전 장대음봉을 BOA의 추가적 부실과
SI에 의한 합리적인 조정의 연장선상에 놓는 것을 완전히 배제한 채.
무절제할 뿐만아니라 극단적인 표현의 게시물을 장전, 장중, 장후 가리지
않고 쏟아내 고질적인 '절대폭락'의 서막을 또다시 도배질 하는 뼈속까지
네거티브인 골수 시정잡배들.

 

마인드만 열려 있었다면, 기회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했을 자리에서
투심을 흐려 놓아 오매불망 조정을 기다려 온 자들에게 '절호의 매수
타이밍'을 날려버린 것은 물론, 쥐꼬리 만큼 수익이 생기기 시작한
절대다수의 심약한 호구들에게 무조건적인 손절을 안겼을 터.

 

더욱이 어제, 지구촌의 전 시황판이 붉게 타오르는 흔치 않은 광경을
목격하고도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매양 반복해 온 조정과 폭락을 기정
사실화 하는 게시물을 쳐 올리는 안하무인의 저 뻔뻔한 익명성과
유들유들한 도덕성에 정녕 화가 치민다.

 

장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카멜레온들은 또 어떤가.
혹세무민으로 치자면, 그럴듯한 애매모호함으로 3월 4일 이후 단 한번도
맞은적 없는 고장난 시계만도 못한 시정잡배보다 더하면 더할 것.
시장감각도 운용실력도 없는 투자자가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최선은
'때를 제때 사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시정잡배나 카멜레온을 멀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