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선행지수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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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


지난주에 OECD는 4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징적인 점은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와 OECD G7 경기선행지수가 3월을 저점으로 상승 전환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MSCI 세계지수는 3월 9일에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추세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의 증시는 지난해 10월 하순이 저점이나, 비중이 큰 주요 선진국 증시의 저점은 올해 3월이었다.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와 MSCI 세계지수의 저점이 3월이라는 것은 OECD 경기선행지수의 선행시차를 고려할 때, 올해 9월 전후가 경기저점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가 확대됐고 일본 및 독일, 미국 등의 경기선행지수는 아주 오랜만에 전월비 상승 전환했다. 다만 일본, 독일, 미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값은 90 전후이다(일본 89.5, 독일 90.3, 미국 90.9). 이들의 값은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의 값인 93.2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들 선진국의 경기하강이 확실히 둔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경기확장(100 이상에서 상승)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KOSPI 대비 outperform한 증시는 뒤늦은 경기회복 영향


KOSPI는 5~6월 현재 속도조절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 일본, 미국, 독일 증시는 국내증시 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이러한 배경을 OECD 경기선행지수에서 이유를 찾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에 경기선행지수 저점을 기록했지만 이들 국가들은 올해 3월에 저점을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달리 이들 국가의 증시는 올 3월에 경기하강으로 인한 주가 최저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주간 기준).


결론적으로 5~6월 현재, 국내 증시 대비 이들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우리나라보다 경기 회복세가 늦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점은 이들 국가들의 경기가 둔화에서 회복세로 전환(경기선행지수가 100 이하에서 증가하는 경우)해 우리나라의 경기확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후 상황은 외국인이 대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주식을 순매수하게 끔 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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