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옵션만기 이후 발표되는 중국경제지표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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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인 중 하나인 중국증시


최근 대내외적으로 우리증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를 살펴보면 수급과 중국증시를 꼽을 수 있다. 내적으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영향으로 선물시장 영향력이 커졌으며, 외적으로는 중국증시와의 연동성이 강해지고 있다.


KOSPI200 옵션을 이용한 변동성지수인 VKOSPI는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변동성 우려는 감소하고 있다. 또한 선물/옵션 만기일 도래로 최근의 Wag the dog 현상은 조속히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외적 요인인 중국증시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11일(금), 집중되어 있는 중국의 경제지표 :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수출/물가

 

상해종합지수는 저점대비 약 109%(저점 : 1,664.92p / 고점 : 3,478.01p) 상승한 이후 약 24%(저점 : 2,639.76p) 조정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큰 이머징 마켓의 특징을 보여줬다. 선진시장이 글로벌 증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중국증시의 이 같은 조정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불리며 글로벌 증시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11일(금)은 ‘카나리아’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주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다.


- 8월 소매판매 : 명목 소매판매의 경우 중국정부의 내수 부양의지에 힘입어 15.3% 증가하며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건축/내장재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8일 발표된 중국 자동차 판매가 비수기임에도 정부정책(이구환신, 자동차하향) 영향으로 6개월 연속 100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간 점이 고무적이다. 내수 부양 효과 가시화로 컨센서스 상회 가능성도 있지만, 소비자의 구매력과 연관되는 실질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하락폭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5개월간 증가세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


- 8월 산업생산 : 최근 발표된 중국의 8월 제조업 PMI지수가 NSA / CLSA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NSA PMI지수는 6개월째 확장국면(54.0)으로 ‘08년 5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간 기업 비중이 높아 중요시 여겨지는 CLSA PMI지수 역시 ‘08년 4월 이래 최고치로 5개월째 확장국면(55.1)에 있다. PMI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산업생산 역시 전월대비 1%p 상승한 +11.8%(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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