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5만원으로 상향, NHN에게 30만원의 의미는 성장성 재평가

NHN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 ① 2008년 내내 부진하던 온라인광고 경기 바닥이 1분기에 확인된 가운데, ② 연기되었던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이 임박했고, ③ 2009년 하반기부터 최고의 대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C9’ 등 신규 게임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고 온라인광고 회복세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2009년과 2010년 EPS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198,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10년 EPS 전망치에 경쟁 글로벌 인터넷 기업 평균 PER을 대입하였다.

1분기 바닥, 2분기 회복, 끝내주는 하반기 실적 전망

2분기 디스플레이광고부문은 계절 성수기에다 경기 호전세가 반영되면서 1분기와 비교해 19.3% 증가하는 V자 회복이 예상된다. 검색광고부문은 ① 5월 가정의 달 성수기 효과에다 ② PPC(광고 단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 5.0% 증가할 전망이다. 2008년 온라인광고 경기 급락에 따른 ‘기저 효과’에다 신규 게임 매출액이 계상되면서 3분기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0%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일본 검색 시장 진출과 MORPG ‘C9’ 등 대작 상용화 일정에 주목

NHN은 늦어도 8월에는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NHN은 일본 검색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Yahoo Japan이 웹문서 검색 경쟁에서 Google에게 밀리면서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② NHN 검색은 Google 등의 기계적인 검색 결과보다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검색 품질과 업데이트 속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MORPG ‘C9’은 클로즈베타에 7만명이 참여하여 ‘아이온’ 이후의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4분기 클로즈베타 예정인 MMORPG ‘테라’를 비롯해 2010년에는 해외와 여타 플랫폼에서 게임성이 입증된 ‘워해머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2’ 등 대작을 연이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