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골디락스(Neo Goldilocks)

1분기 영업실적 예상보다 저조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7%, 전분기대비 73.3% 감소했다. 영업마진은 5.8%로 대폭 축소되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02년 3분기 이후 최저치이며 영업마진은 분기실적 발표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이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메리츠증권의 당초(2월 16일) 예상치(5,678억원)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이다.


경기 침체로 생산 감소하고 환율 상승으로 원가부담 증가


실적 악화 요인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경기침체로 생산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1분기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은 각각 615만톤, 596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5.2%, 24.9% 감소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둘째, 환율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증대되었다. 1분기 평균환율은 1,414원으로 메리츠증권 예상치 1,300원보다 8.8% 높아졌다. 2008에 계약한 고가 원재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환율도 높아져 원가부담이 가중되었다.

메리츠증권 pdf posco_df_09041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