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배당주에 관심을..날씨가? 아니 경기가!

4Q08 실적 분할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감소, 그러나 경기 영향 고려 시 비교적 선방

매출액은 YoY 0.4% 증가한 2,483억원을 기록하였다. 경기 침체 여파로 남?여성복 부문이 두 자리수의 역신장을 기록하였으나 Hazzys와 Lafuma 등 캐주얼웨어 및 스포츠웨어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하였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따른 원단 수입가격 상승과 재고소진을 위한 할인 행사 영향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YoY 11.1% 감소한 35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분할 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선두업체와 하위업체간의 경기 대응 능력 차별화

이번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로 09년 의류 업계는 역신장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국내 업계는 지난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위기에 대응하는 관리 능력을 갖춰왔다. 경기 부진이 극심해질 경우 브랜드간 경쟁이 보다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 오히려 브랜드 M&A와 시장 확대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 시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2009년 하반기 완만한 이익 회복 전망

지난 해 3Q까지 두 자리수의 높은 이익 증가 추세를 보였던 점과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산량 감축에 의한 재고 부담 완화, 보수적 비용 집행, 런칭 4년차인 라푸마 등의 BEP 달성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완만한 이익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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