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guru)는 장사꾼이지 선량한 평론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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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9000대에서도 주식을 사야된다고 떠든 장본인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수작은 아닐거라고 판단되지만

중요한것은 버핏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으니까요.

미필적고의겠지만 죽여주는 타이밍에 언급된 캐캐묵은 장기투자이론..

조심하고 있는 선량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훌륭한 미끼로 작용했습니다.

중요한것은 그의 말이 아니라 그의 실제 투자현황이겠지요.

금융위기때 투자한 골드만삭스로 유명해진 불황에 사는 전략. 실시간으로 발표되었지요

버핏의 매매현황은 1년정도의 시차를 두고 시장에 알려지는 것과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지요

다만 9000이 싸다는 이론과 언행일치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할따름입니다.

 

짐로저스 역시 마찬가지

중국자산시장의 붕괴론을 내놓아 하루만에 5%이상의 폭락을 가져온 장본인

제가알기로 상품투자의 귀재 짐로저스는 최근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상당부분 현금화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당일 원유가격의 2%가 넘는 하락으로 비추어보아 로저스의 셈속이 드러나는 우스운 꼴이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우리는 주식공부를 할때 이들의 책을 하나쯤은 읽어보게 되며

전 세계의 재테크인이라면 투자마인드에 있어 공통분모가 되는 자들로서

그누구보다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워랜버핏이 현재 주식비중이 낮았다면 그런말을 했겠는가와

짐로저스가 상품시장에서 콜포지션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케하는 사건입니다.

이들이 과연 사회악인가 독인가 잘생각해보는 계기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