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시세의 비밀..8천억원 매도 폭탄의 의미...글 쓰는 중..자료 추가 내용 보완 등 글이 완성되면 제목을 바꾸겠습니다...간명하고 평이한 문체를 구사할 것이나...본의아니게 글이 길어지더라도 양해 구합니다..뜻 깊은 부처님 오신 날 보내시길...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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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

 

더군다나 어마어마한 돈이 오가는 주식판에서

 

두 눈 버젓이 뜨고서도 돈 뜯기는데

 

그 누구를 믿을 수 있으랴.

 

 

잘 아시죠?

 

사람은 거짓말 잘 해도

 

컴퓨터는 거짓말 못 해요.

 

 

제 말씀도 믿지 마시고요,

 

고장난 시계들 말도 믿지 마세요.

 

그 누구의 말도 믿지 마세요.

 

컴퓨터를 믿으세요. 아셨죠?

 

 

외국인투자가들 8천억원 매도 폭탄 투하.

 

 

코스피시장 장대음봉.

 

코스닥시장 장대음봉.

 

매도신호 지속적으로 진행 중.

 

 

교주님이 된 고장난 시계들이

 

자나 깨나 온갖 감언이설로 현혹을 합니다.

 

 

코스피지수 3,000 포인트가 머지 않았다고

  

걱정할 거 없다고

 

적극적으로 주식 사라고

 

선물 사라고

 

콜 옵션 사라고

 

강력 홀딩하라고

 

이제부터 주가 본격적으로 오른다고

 

대세 상승이라고

 

주식 재벌이 될 수 있다고

 

 

그러다가 단 며칠만에

 

어..어...하는 사이에

 

주가는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니 개미지옥.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어느 틈엔가

 

반 토막

 

 

피멍이 든 계좌잔고를 쳐다보기도 싫고

 

짜증이 나고

 

욕이 절로 나오고

 

잠이 안 오고

 

밥도 먹기 싫고

 

울화통이 치밀고

 

눈물이 나고

 

 

참 막막해요.

 

여러분이 너무나도 큰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글 쓰는 게 민망할 지경이거든요.

 

뭐라 드릴 말씀이 떠오르질 않아요.

 

 

세력들은 잽싸게 돈 먹고 튀고

 

개미들만  덩그러니 남아

 

박살난 계좌를 부여안고

 

교주님을 찬양하며 대세상승 타령을 합니다.

 

  

고장난 시계들.

 

처음엔 돈 좀 먹여주는 것 같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선량한 초보님들을 세력들 총알받이로 내몰고

 

빈말이라도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이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시도 때도 없이 선동을 하니

 

참 뻔뻔하고 나쁜 사람들.

 

 

기계적인 대응만이 살 길인데,

 

 

참을성을 갖고 기다렸다가

 

매수신호 발생하고나서 천천히 사도 늦지 않은데,

 

 

결코 늦지 않은데,

 

 

뭐가 그리도 급하다고

 

돈다발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빚까지 내면서

 

세력들이 던지는 떡밥을 덥썩 물고

 

분노의 물타기 매수하면서

 

손실을 극대화시키는지

 

 

 

 

돈 잃고

 

몸 상하고

 

맘 고생하는 것인지

 

 

주식판에서 돈 잃기는 아주 쉬운데요,

 

다시 되찾기가 무지 힘들어요.

 

 

나참....후우....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제 목 미 정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저는 초보님들이 '홀로서기' 하시길 간구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료 해석 능력 배양이 중요합니다.

제가 올려드린 핵심적인 자료들을

여러분이 스스로 분석하고 연구해보세요.

 

내 돈은 내가 지키는 것.

 

이바닥은 피도 눈물도 없는 곳입니다.

남의 돈 먹을려고 사기가 판치죠.

 

돈 왕창 잃고나서

여기서 암만 주가 오른다는 글마다

추천놀이하고 환호한다고해서

돈 버는 게 아닙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절감하시겠지만요,

다 부질없어요.

 

각자 냉정하게 자료들을 분석해서

소신껏 판단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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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천국 코리아.

 

2011년 5월 9일 월요일.

오전 9시 정각.

 

장(場)이 열리자마자

컴퓨터 앞에 자리한 수백만명의 개인투자가들과 세력들이

피 말리는 '쩐(錢)의 전쟁'을 개시합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을 본 개미군단.

오늘도 변함없이

묻지마 대량 매수에 나섭니다.

 

도표에서 보시다시피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6천억원이 넘게 사들였죠.

 

개미군단.

벌써 보름이 넘도록

현물이든 파생이든

고점에서 엄청나게 삽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독특한 점은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돈 많은 외국인, 기관, 왕개미 등 세력들은

비관적이고 보수적인 반면

 

돈 별로 없는 개인투자가들은

낙관적이고 공격적이라는 것.

 

답답할 정도로 조심성 많고 신중한 세력들은

지난 보름동안 돈을 빗자루로 쓸어담고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한 개미군단은

최소한 수조원이 넘는 돈을 날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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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 놔!

저어..그건 순수한 경제활동인 주식투자해서 번 건데요.

뭐라고? 주식투자? 먹은 거 다 토해놓고 가! 

막내야, 저 놈 좀 조져라!

 

 - 영화 <작전>에서

 

여러분은 세력들이 어떤 존재인줄 아시는지요.

세력을 실제로 만나 밥이라도 한 끼 드시면서 대화해보신 적 있으신지요.

만약에 그 사람들이

증권방송이나 팍스넷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게시판을 본다면

'역시 개미는 어쩔 수 없어', 비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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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너무 많은 얘기를 하면 곤란한데....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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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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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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