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와 소비개선세 기대

2008년 4분기 Review: OEM 가동률 하락 불구, A/S 등 수익 견인 축 건재 확인

200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4,269억원, 3,350억원 씩을 기록했다. 4분기중 전방 수요처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각각 전년 대비 4.1%, 77.6% 씩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었다. A/S, CKD수출 호조세 지속과 高 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요인이 마진이 낮은 모듈 조립 등 OEM부품 제조 부문의 가동률 하락 영향을 충분히 보완해 전년 대비 두드러진 영업이익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분기 영업외수지는 5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관련 지분법평가이익 감소, 해외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익 악화 등 때문으로 판단된다.

 

2009년, 가동률 본격 하락 불구, A/S, CKD, 高 환율 3박자로 이익 안정세 예상

2009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부문 출하가 전년 대비 각각 18.7%, 9.2% 감소할 전망임에 따라 동사의 모듈을 위시한 부품제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4%, 39.9% 씩의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이익 기여가 절대적인 A/S와 CKD수출은 각각 1) 경기 비탄력적 특성, 2) 현대차의 안정적 중국 출하 전망, 3) 高 환율 유지에 따른 채산성 향상 영향에 따라 매출 및 이익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분기에는 OEM 가동률 하락 본격화로 인해 본사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겠지만 상기 고마진 사업 부문 실적 호조세 지속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인 2,612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요인 평가 절하’되고, ‘저평가에 대한 재평가’ 시도 예상

동사에 대한 할인요인은 1)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에 대한 중기 이익 희석 가능성, 2) 유사시 기아차 등 그룹내 타 계열사 지원 가능성 등인데 각각 주가에 선반영됐거나 심각한 정도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이제는 재무구조 할증요인까지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가 더욱 두드러져 이에 대한 주가 재평가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pdf 090203_현대모비스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