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작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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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변동성을 확인한 한주였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결국 그길이 그길이란 생각을 하게 만든 한주이기도 하다. 당하고 있을 때는 답답하고 겁도 났던 바로 그길을 보고 있음이다. 

 

이런 것이 주식시장의 속성이고 묘미일 것이다.

 

굴곡 있는 삶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삶의 족적은 삶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평온한 삶은 모두가 바라는 것이겠지만, 거기서에서는 먼 훗날 되새김질할 주옥같은 기억을 찾기 힘들 것이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해법에 극적 합의한 것을 두고 많이 고무되어 있는 모습이다. 미국 중심의 IMF체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하는 그들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유럽과 미국은 자존심과 헤게모니를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조금 복잡한 모습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 것 처럼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불확실성을 반복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유를 알면 그 어떤 악재도 두렵지 않다. 

 

이제 서서히 글로벌 증시도 내성이 생겼다. 해법은 정해져 있는데.... 아니 해법이라기 보다는 외통수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인데... 그냥 서로 버티는 것 뿐이란 것을. 그것을 이제사 서서히 자각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미 우리는 그것을 간파하고 대응하였는데...말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달러와 유로화(유로화는 마음대로 찍어낼 없는 장치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를 찍어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금덩어리와 주식... 그것도 우량주가 귀한 몸값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금값과 우량한 주식의 가격이 어떻게 그렇게 형성되었겠는가? 달러를 찍어낸 만큼 아니면 찍어낼 만큼 .... 그렇게 금과 주식에 가격을 덧씌우는 것일 뿐이다.

 

하이퍼 인플레를 국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부동산, 금덩어리 ....그리고 유동성 만큼 덧씌워지는 주식 정도다. 너무나 단순한 원리가 글로벌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그 자체로 모순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 모순을 해결할 방법은 공황이나 전쟁 등 파국이란 희생이 필요하다. 얼마나 인터발을 길게하느냐가 문제일 뿐.

 

또 다른 파국으로 가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금 주식시장이란 시황을 논하고 있는 것이다. 다가올 파국은 중국이나 인도발일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그 시기를 2018년 전후로 예상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대로는 그렇게 본 근거를 거기에서 언급했다.  

 

2~3년 전에 언급한 내용이지만....지금 글로벌 경제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얼추 맞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일본 러시아가 무러지고 그 틈새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인도가 크게 성장의 기틀을 잡겠지만, 그 성장성의 후유증으로 중국발 인도발 위기가 온다는 것이 그것이다.

 

너무 큰 것을 논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중요한 것은 당장 다음 주가 궁금할 뿐인데.....

 

기술적으로는 바닥을 확인한 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스권 하단에서 상단으로 재진입하기 직전에서 흔히 나타나는 매물 소화과정이라 보면 될 것이다.

 

박스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세력을 해소하지 않으면 상향돌파는 힘들다. 그 진통을 다음 주에 확인할 것이다. 2주 전에 언급한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박스권 흐름에서 학슴된 사람들이 박스권 상단에서 대거 매몰을 쏟아낼 것이란 것이다.

 

메이저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잠시 짧은 트릭만 주어도 저가에 그들이 사고 싶은 주식을 싸게 사게 될 것이다. 다음 주 이후에 이루어질 시장이 바로 그런 것이 될 것이란 뜻이다.

 

따라서 그들이 어떻게 흔들어도 급락을 시키든 급등을 시키든 그냥 가저가는 전략이 ?c다. 급락을 통해 터는 방법도 있지만, 가끔은 급등을 통해 물량을 터는 방법도 있는 것이다.  

 

다음 주도 흔들리지 말고 편안한 투자되시기 바랍니다 .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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