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금리인하 결정.. 증시 효과는?

금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하면서 시장은 상승을 하고 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는 본질적 문제와 심리적 요건 두가지를 고려하여야 할 것인데 우선 심리적 반응은 오늘 내일 고려할수 있다.

금일 보면 급등이 컷던 종목군은 벽산건설과 같은 부실기업들이 상승이 강했고 나머지 종목에서는 자체적인 모멘텀에 의해 움직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부실기업들이 상승이 더 컷던 것은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를 체감적으로 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차입비용에 대한 절감과 유동성에 의해 자산가치가 오르면 문제해결이 될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한예로 벽산건설이나 STX조선해양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면 이들 자산가격이 형성되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의 특성을 모르는 투자자들의 경우 부실기업을 왜 해야하느냐며 주가가 오르면 주가조작을 했다는 식으로 해석될수 있지만 경제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경제가 활황장세에 들어가면 부실기업도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어 흑자로 돌아설수 있기 때문에 자산가들은 부실기업도 매입하는 일들이 경제에서는 흔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금일 금리인하를 놓고 상승력이 어떠하느냐는 사실 투자자들의 체감문제라서 의견이 다를수 있다.

장롱의 경험학적 측면에서 볼때에 금일 상승력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동안 채권투자자들은 물론 수개월째 금리인하를 놓고 논쟁을 벌려왔던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반발력이 강해 상승이 크게 나와야 하는데 그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았다.

크지 않은데에는 두가지 문제로 보고 있다.

 금리인하 소식이 전체 투자자에 동시에 전달되지 못했을 가능성과 또 하나는 시장에 대한 신뢰성에 있어 아직 확산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정보라는 것은 계층을 타고 움직일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장중에 대기자들은 바로 정부를 취득하지만 직장인들의 경우는 한발 늦을수 밖에 없어 상승도 당일 소식이 전해진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계단식으로 이어질수 있다.

때문에 내일도 상황을 봐야 심리적 정도를 판단할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신뢰성부분이다.

장롱은 그간 굳이 금리인하를 하지 않아도 정부를 비롯하여 권력층들이 그동안 있었던 양심적 문제를 스스로 반성하고 대국민적 화해와 통합의 노력을 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올초부터 갖가지 벌어진 상황을 보면 기대를 채우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아직 개별적으로 투자에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일수 있다.

정부에 대해 신뢰가 높다면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적극적 태도를 보일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보고 투자에 나서겠다는 판단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위 두가지 요건으로 상승폭이 제한되었을수 있다.

 

금리인하에 대한 전략은 비중확대 전략을 고려할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장롱속에 박아두는 형태의 중장기 투자는 적절지 않고 구간별 매매를 하여야 하므로 종목의 성격에 맞게 지지선을 구축하는 형태의 전략을 동시에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지금 금리인하로 인하여 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 장담할수 없으나 결국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아직 향후 금리인상에 증시나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판단할 상황은 아니지만 먼 미래를 들여다 본다면 결국 그시점에서 하나의 변곡점이 된다고 보면 지금은 그때까지의 기간을 놓고 매매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종목의 선택에 있어서는 PBR 3.0을 초과한 종목은 투자주의가 필요하고 1.0 이상에서는 손절을 전제로한 매매를 하고 이하에서는 종목의 성격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아무래도 유동성이 팽창되면 기업이 조금은 나뻐도 상승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매매를 염두하고 분산투자를 잘한다고 하면 요령을 피우는 전략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수 있다.

현재 가장 저평가된 업종으로는 철강, 증권, 은행, 제지, 금융장비, 건축소재, 교육 등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