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미친 미국발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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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의 부진을 보인 미국 소매판매


중국발 충격에도 KOSPI지수는 이외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발 악재에 반영하기 보다는 앞으로 개선이 기대되는 미국발 모멘텀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 0.8% 증가를 크게 하회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폐차인센티브’ 효과가 있었던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7월 소매판매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상밖 부진은 주유소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판단한다. 6월까지 소매판매 개선을 이끌었던 주유소 판매(6월 소매판매액 증가 기여율 40%)부문은 전월비 2.1% 감소하면서 소매판매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소매판매 개선에 대한 기대는 아직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 8월 가솔린 가격이 재차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폐차인센티브’에 의한 자동차 판매 증가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미국 재정지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


미국에서 기대하는 또 다른 모멘텀은 재정지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이다. 중국의 경기부양관련 재정지출이 상반기 빠르게 집행된 반면 미국의 재정지출은 상당히 더딘 속도로 진행되었다. 미국의 경우 8.14일 현재 올해 예정된 재정지출 중 37%만이 집행되었다. 특히 인프라 투자와 주택건설 부문의 집행이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바닥권 탈출 흐름을 보이는 주택 및 건설지표의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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