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숨고르기 종목차별화 속에 추가 상승 기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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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지수 상승폭 축소는 일시적인 상황에 불과


전일 아시아 증시의 혼조와 기관의 매도로 지수 상승폭이 축소되어 마감되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상황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며 지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연기금 매도 제기 – 8월 KOSPI가 중요라인인 120MA선을 돌파한 시점에서 연기금은 1천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반면 지수상승기에 나타나는 이 같은 연기금의 매도세는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축소계획의 일환이지 주식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하는 매매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아시아 증시의 혼조세 – 중국 증시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후순위채권 발행제한으로 은행주가 하락하며 지수상승폭이 제한되었으며 대만증시는 반도체주의 하락으로 지수 낙폭이 컸다. 반면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반등하며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우리증시는 장중 대만 증시와 연동성이 강했지만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을 감안 시 IT주의 하락 반전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3) 2분기 어닝시즌 관련 이벤트 마무리 국면 - 7월말에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이 주가에 반영되었지만 8월 들어서는 어닝시즌 이벤트는 점차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SCI AC World / US / Korea의 월별 ER변동추이를 살펴보면 Korea의 ER(기업실적상향조정)이 지난 7월 0.16을 고점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펀더멘탈 전망치의 상향조정 폭과 속도면에서 한국이 가장 앞섰지만 실적 전망치의 상향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는 판단이다.


4) 따라서 7월이 IT/운수장비/철강/증권업종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의 장이라면 8월에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매기가 일부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


5) 물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형주가 지수의 방향성을 제시하겠지만 중소형주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는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금속/기계/건설/운수창고 업종이 대안으로 보이며 업종간 순환매를 통해 120주MA선에 지수가 안착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6) 프로그램 매도세가 다시 활성화되었다. 시장 베이시스가 제차 약화되며 연기금 매도에 연동하는 차익거래가 출회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지수 급등으로 펀드환매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로 비차익매도세는 크지 않다는 점이며 프로그램 순차익잔고는 2.4조원 수준으로 여전히 낮다. 따라서 이 같은 프로그램 매도세는 8월 옵션만기를 앞둔 일시적인 숨고르기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마지막으로 기술적으로 전일 지수변동이 나타나긴 했지만 120주MA선이 있는 1,563P를 지지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는 120주MA선이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뜻하기 때문에 향후 지수안착 후 추가상승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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