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상반기와 닮은 박스권 주도업종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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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후 박스권 진행, 상반기와 유사하다


KOSPI가 8월부터 현재까지 1600p을 두고 박스권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5월 이후 전개됐던 박스권 흐름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1400을 두고 50p의 간격으로 1350과 1450p 간의 박스권 흐름이었다. 사실 이러한 박스권 흐름의 기본적인 원인은 펀더멘털의 악재보다는 빠른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심각한 가격조정의 우려보다는 어떤 업종으로의 대응이 수익률을 제고하는데 유리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1차국면(7/31~8/21)이 1530~1580으로의 전개였다면 2차국면(8/24~)은 1580~1630p의 흐름이다. 각각 50포인트를 간격으로 중요 저점과 고점이 형성되고 있다. 향후 3차 국면의 KOSPI는 급등 피로감의 해소로 박스권은 한 단계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간격은 1630을 기준으로 1580과 1680선 간의 흐름이다. 이 구간은 8월 31일자 헤드라인 투자포커스『9월, 변동성은 있지만 나쁠 것은 없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KOSPI의 기술적인 고점영역[1620(2N값)~1698p(2V값)]과 비슷하다. 참고로 5~6월의 박스권 상단(5/22 1436.9, 6/2 1437.7, 6/12 1436.2)은 VNE평균값인 1436.9p에서 형성되기도 했다.

 

최근 박스권 국면은 일간으로 볼 때,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은 경우가 자주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만큼 IT, 자동차, 은행 등 기존 주도업종의 영향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이후 전개됐던 박스권 국면도 마찬가지였다.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많았지만 1400을 두고 안정된 박스권 장세를 보였었다. 당시에도 IT, 자동차, 은행 등의 기존 주도업종의 영향력이 컸다. 결국 이번 박스권도 기존 주도업종의 상승추세로 가격조정보다는 안정된 박스권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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