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으로 본 12월 유망종목 10선

3Q실적 모멘텀 강화로 매수(Buy)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한다.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한 불안과 봉형강류 제품의 비수기로 인해 주가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그동안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후판부문의 부진이 점차 개선, 3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8% 하향한 35,000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2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올 연간 영업이익을 55%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35,000원은 향후 Forward EPS 4,166원(3Q.09~ 2Q.10)의 PER 8.4배 수준이고, 올 연간 BPS 36,553원의 PBR 0.96배 수준이다.


2Q preview: 영업이익, 적자 지속 전망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8% 감소한 1조 78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2분기 제품 판매량이 봉형강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10%증가한 134만톤(봉형강 78만톤, 후판 56만톤)으로 전망되나 평균 판매단가가 19% 하락하고, 부산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철근, 형강부문에서 흑자를 보이지만 후판 부문에서 계속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판부문의 스프레드 마진이 전분기보다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영업적자 폭이 적은 것은 1분기때(49만원/톤)만큼 후판 제품단가 인하 폭(10만원/톤)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1개월치의 재고가 있었다면 1Q에는 980억원의 재고 손실이 나타나지만 2Q에는 200억원의 재고손실 발생) 순이익은 6월말 원/달러 환율이 1분기말보다 하락, 외화평가 손실(1Q: 1,263억원)이 환입되면서 699억원의 흑자를 시현할 전망이다.


10월 가동예정인 당진의 후판 증설공장은 성장 모멘텀


현재 증설 중인 당진 후판공장(연산 150만톤)이 당초 예상보다 1개월정도 빠른 10월에 가동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제 철강가격 회복기에 가동되는 것이어서 긍정적인 상황이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후판 재고를 소진해 후판구매를 재개하고 있고(동국제강은 조선 대형사에 선급용 후판을 80% 공급중), 3분기 이후(9월 이후)에 수입되는 일본산 수입 후판가격이 톤당 50달러 정도 인상($700/톤 수준으로)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들면서 동국제강의 후판 출하는 증가하고 단가도 추가 인하할 가능성보다는 오히려 슬라브가격 상승과 함께 인상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재 동국제강의 후판단가는 달러 환산 톤당 650달러로 3Q이후부터는 일본산보다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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