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기준금리 인하는 무엇을 시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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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국의 4월 기준금리 인하는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징후가 확장으로 돌아서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미. 우리나라와 달리 OECD 경기선행지수는 하락 강화


▶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 경기둔화가 제한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V’자 경기회복이 ‘U’자 회복이나 ‘W’자, ‘L’자형 구도로 변화될 수 있음


▶ 전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국가(지역)의 통화가 US 달러 대비 상대적 약세로 전환되지 않았음. 우리나라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제한적인 디커플링 국면이 유효하다는 것을 뒷받침. 하지만 금리를 인하한 국가(지역)의 통화가 US 달러 대비 약세를 가속화할 경우 디커플링의 한계(상대적 강세의 한계)를 보이고 말 것임.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 4월에도 일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


이번 주 MSCI 선진시장 지수와 신흥시장 지수는 22일 기준 각각 -2.7%, -2.2%의 수익
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동기간 동안 MSCI KOREA 지수는 2.4% 상승하였다. 이러한 디 커플링은 기본적으로 국내 경제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Green shoot(경기회복 조짐과 징후)’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있다. 4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국가(지역)의 기준금리는 모두 사상 최저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4월 들어 호주와 EU의 중앙은행은 전반부에 금리를 인하했고 인도와 스웨덴, 캐나다의 중앙은행은 21일에 인하했다. 최근 경기침체를 인정한 호주와 EU의 중앙은행은 다음 달에도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 인하 - 경기둔화 가속화를 시사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국가(지역)의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와 다른 모습이다. 본고에서는 각국의 경기동향 비교시 일관성을 위해 최근 OECD가 발표한 경기선행지수를 사용하였다.


2월 지표의 발표 전후와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를 비교하여 볼 필요가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한 주요국(지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경기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그림 3]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중이지만 호주의 경기 선행지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인도나 스웨덴, EU 역시 경기선행지수는 추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는 2월 지표 발표 전과 비교했을 때 경기둔화가 뚜렷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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