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뿌리가 깊어져 간다

FY08 3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


삼성증권의 FY08년 3분기(10~12월) 순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38억원) 증가하였다. 이는 주로 순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판관비가 증가하여 그 증가 효과를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순영업이익(영업수익-영업비용+판관비)은 전분기대비 27%(+395억원)증가하였는데 이는 자기매매이익이 큰 폭(+416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기매매 이익의 증가는 채권 스왑 스프레드의 역전 폭 축소 및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로 채권관련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사는 2분기에 채권관련 손실이 150억원 발생하였으나 3분기에는 150억원이 환입되어 자기매매이익의 증가를 이끌었다.

금융상품 판매 위축으로 이익 증가 모멘텀 부족


삼성증권은 FY07까지 자산관리영업의 활성화로 금융상품판매수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왔었다. 그러나 FY08 2분기 이후로 동사가 실적변동형 상품의 판매를 자제함에 따라 ELS 판매는 1분기 6,091억원에서 2분기 2,918억원으로 감소하였고 3분기에는 590억원으로 급감하였다.

또한 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도 1분기 5.4조원에서 2분기 4.6조원으로 감소하였고 3분기에는 3.4조원까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 판매수익도 1분기 622억원에서 2분기 354억원으로 감소하였고 3분기에는 244억원까지 감소하였다.

메리츠증권 pdf 016360_090211.pdf